6월15일-16일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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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3-06-21 10:05 조회7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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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이라 출국장은 굉장히 붐볐습니다.
우리팀은 서울에서 오셨다는 열일곱분의 부부동반 동료분들 모임이셨습니다.
아주 귀여운 꼬마 세명이 있는 한 가족이 사정상 빠지시게 되면서
결국 아쉽지만 열두분과 함께 배에 오르게 되었는데요.

대마도는 완전한 여름날씨처럼 맑은 날씨로 짱짱한 햇빛을 내고 있었습니다.
더운 날씨 덕에 미우다 해수욕장에선 거침없이(?) 바다에 발을 담그셨는데요.
시원한 모습에 가이드마저 조금은 시원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사오자키 공원으로 가는 길..
이국이 보이는 해안길 드라이브는 만개한 수국들이 가득해서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차에서 내려서 걸어가며 수국들 사이에서 사진도 찍고 푸르고 맑은 바다를 보며 대마도의 자연에 감탄하셨습니다.
사오자키  공원 관광을 끝내고 오후 일정이 낚시인 우리팀은 서둘러 아소만으로 향했습니다.
와타츠미 신사 앞 바다에서 선상낚시 배에 올랐는데요.
낚시를 하기에는 최상의 날씨였습니다.
구름들은 뭉개뭉개 넓게 퍼져있고..아소만 사이에 멋지게 뻗어 있는 바다는 배에 타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이것저것 종류별로 많은 고기들이 올라오고..
포인트를 다른 곳으로 이동하자 새끼 상어들까지 올라오는 진귀한 체험을 했는데요.
잡은 물고기들을 많이 놓아 주시는 우리 선생님들 참 보기 좋으셨습니다.^^
선장님이 손질 해 주신 횟감으로 소주 한잔과 함께 건배도 하지고..
뜨거운 햇살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바다낚시를 끝내고 배에서 내린 우리 팀은 해수 온천욕장으로 이동했습니다.
한시간동안 피로를 말끔히 푸시고 나오셔서 다시 얼굴이 반들반들 윤기 있는 상쾌한 모습으로 나오신 우리 선생님들을 모시고 이즈하라 시내로 향했습니다.
체크인 후 바로 저녁 식사시간.
대마도 향토요리 이시야끼로 푸짐한 상차림에 감탄하시고 맛있게 식사하셨습니다.
특히 멘트도 다양하게 건배하시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는데요.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가이드를 위한 멘트까지 해 주셔서 참 많이 웃었고 즐거웠습니다.

둘째날 아침.
여전히 뜨거운 햇살이었지만
카미자카 전망대에 오르자..흐린 탓에 아소만이 제대로 보이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좋아서 산책하기엔 더 없이 좋은 날씨였습니다.
좋은 공기 가득 마시며 산책하고 다시 이즈하라 시내로 내려가 수선사와 금석성 일대를 둘러보고 점심 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맑은 날씨라 멋진 아소만 풍경을 꼭 보고 싶다고 하신 선생님들을 위해
에보시타케 전망대와 와타츠미 신사를 둘러 보며 히타카쓰 항구로 향했습니다.
항상 가이드까지 배려 해 주시고 챙겨 주시며 즐겁게 여행하시던 열두분.
기억에 오래오래 남을 좋으신 분들과 함께 한 여행이었습니다.
돌아와서도 연락해서 인사 해 주셔서 무한 감동받은 가이드입니다.^^
다시 한번 부탁 하실거라고 말씀 해 주셨는데
정말 다시 뵙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함께 가지 못했지만 귀여운 꼬마 가족팀과 열두분 선생님까지.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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