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0일-7월1일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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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3-07-14 19:46 조회7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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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아침.. 아홉분을 모시고 떠나는 1박2일 일정이었습니다.
적은 인원수라 수속도 빨리 끝내고..일찌감치 출국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서울에서 오신 네분 부부 선생님과 대전에서 오신 가족팀.
일요일이라 조금 한산하기까지 한 국제 여객터미널은 번잡함 없이 여유로운 모습이었고..
대마도까지 가는 우리 배는 파도 마저 잠잠한 좋은 날씨였습니다.

도착한 대마도는
햇빛은 강하지 않았지만 역시나 조금 무더운 장마 날씨..
첫번째 코스 한국 전망대에 오르고..
보이지는 않지만 국경이 섬을 실감케 해 주는 전망대의 사진들과 망원경으로
한국과의 거리를 가늠해 보았습니다.
미우다 해수욕장에서 가볍게 산책도 하고 발도 담궈보고..
곧장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차가운 생맥주로 갈증도 해소 하시고..맛있는 스시와 우동으로 배를 채운 우리팀은
아소만으로 향했습니다.
네분께서 대마도에 온 이유라고해도 과언이 아닌 아소만낚시체험을 하기 위해
선장님께 드릴 김까지 사 오신 서울 선생님들..^^
네분을 와타츠미 신사 앞에서 선상낚시를 위해 배에 태워 드리고
다섯분만을 모시고 와타츠미 신사와 에보시타케 전망대를 관람했습니다.
구름기 가득 몰려 와 조금씩 비가 내리던 아소만은 걱정과는 달리 점점 빗방울이 굵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배낚시에서 돌아 오신 네분은 예상보다의 큰 수확으로 아주 즐거워 하셨는데요.
많이 남겨 오신 횟감으로  식사 때 함께 나눠 먹자고 즐거워 하시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이즈하라 시내로 내려 가 호텔에서 잠시 휴식을 가지고..
저녁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맛있는 해산물바베큐와 배에서 가져 오신 횟감으로 소주와 맥주 한잔과 함께 푸짐한 저녁상이었습니다.

이튿날 아침..대마도는 제법 많은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비가 왔지만 적은 인원이라 시내 관광을 순조롭게 둘러 보았는데요.
다시 북쪽 히타카츠로 돌아 가던 중..점점 하늘은 맑게 개이고
이국이 보이는 전망대의 아름다운 수국길 산책은 참 좋았습니다.

따님 부부가 부모님을 모시고 온 대전 도윤이네와 낚시를 너무나 좋아하셔서 다시 꼭  낚시하러 오시겠다고 하신 서울 선생님 네분..
아홉분과 단촐하게 보낸 1박2일 여행은
대마도의 자연환경이 너무나 좋다고 감탄하신 만큼 구석구석 자연스럽게 꾸밈 없이 펼쳐진 대마도만의 소소한 매력을 발견한 여행이었습니다.
낚시 하고 싶으실 때 꼭 다시 찾아 주시구요.^^
사이 좋은 네분 친구분들과,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여행 온 효자 사위,따님..
귀여운 도윤이까지..
아홉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가이드 김경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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