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월 19일 ~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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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3-09-27 01:10 조회7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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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대명절 추석입니다.
보름달이 환하게 두둥실 뜰 추석날,
12명의 선생님들을 모시고 대마도 여행을 떠납니다.
 
가을이 훌쩍 다가온만큼 높고 푸른 청명한 하늘.
여행을 떠나기에는 너무나 좋은 날씨입니다.
 
북적대는 터미널에서 수속을 마치고...
대마도 히타카츠항을 향하는 배에 몸을 실었습니다.
푸른 하늘과는 달리 출렁이는 파도를 헤쳐 대마도에 도착했습니다.
 
울렁이는 기분을 미우다해수욕장을 천천히 거닐며 맑은 공기를 마시며 비워내고...
어느덧 다가온 점심시간에 허기진 배를 달래고 본격적으로 2박3일의 관광을 떠나봅니다.
 
어디를 향하든 대마도의 녹음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모두 털어내고,
모두 잊고 깨끗하게 몸과 마음을 비워가기엔 너무나 좋은 자연을 간직한 곳입니다.
 
히타카츠를 출발한 관광은 어느새 이즈하라 가까이에 다다르고...
체크인으로 짐을 풀고, 기울어져가는 노을과 함께...
푸짐한 저녁식사에 도란도란 수다를 겯들이며 1일째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다시 밝아온 2일째 일정.
오늘은 대마도의 남쪽을 향해 떠나봅니다.
나눠드린 일정을 가는 곳곳 펼치며 확인해가며
대마도의 구석구석을 눈으로 보고 거닐며 여행을 만끽합니다.
 
하루에도 열두번 기분이 좋았다~ 나빴다~ 하는 2박3일 우리팀의 막내인 아장아장 서우를 중심으로
설명도 이어졌다~끊어졌다~하지만, 모두 서우를 보며 미소를 지으며 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
 
2일째 일정의 마지막은 따뜻한 온천에 몸을 담그고...
일본의 모듬전골요리로, 다같이 둘러 앉아, 어색했던 어제의 기억은 지우고,
서로 한마디 두마디 말도 건네며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오늘은 이즈하라를 벗어나 아소만 주변의 리조트로 숙소를 옮겨갑니다~
 
번화가가 아닌 관계로 저녁 요깃거리를 각자 구매하고~
다시 버스에 올라 리조트로 이동~
 
어느덧 다가온 여행의 마지막날.
오늘 아침도 아장아장 리조트 입구까지 나와 산책하는 서우와의 만남으로 일정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이즈하라 시내를 누비며 우리네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일정입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고는 하나, 정오를 향해감에 따라
태양이 점점 힘을 내는지 손부채질로 초가을의 더위를 쫒으며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다시 도착한 부산국제여객터미널,
떠날때처럼 북적이는 입국장에서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돌아섭니다.
긴 듯 짧은 2박3일의 여행을 함께 한 우리 12명의 인연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으로 오래도록 남길 바라며...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가이드 임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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