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6일-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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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3-11-13 21:23 조회6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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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오신 술사모(술을 아주 사랑하는 모임)7분과 참깨 냄새 솔솔 풍기며 가이드의 질투심을 유발했던 부산에서 오신 깨소금 부부팀, 구수한 사투리가 인상적이셨던 서울에서 오신 8분의 부부팀과 함께 1박2일 대마도 투어를 나섭니다.
히타카츠 터미널에 들어서자 마자 따사로운 가을 햇살이 기분좋은 시작을 알립니다.
한국전망대와 미우다 해변에 들러 아름다운 경관을 여유롭게 만끽하시고 가볍게 우동과 스시로 허기를 채운 뒤 다음 일정을 향해 푸른 숲 사이 도로를 가로질러 달립니다.
술사모 선생님들은 황금어장 아소만으로 대어를 기대하며 나가시고 남으신 분들과는 에보시타케 전망대와 와타츠미 신사를 둘러봅니다. 가파른 에보시타케 전망대 계단 올라가시며 여기저기서 거친 숨소리로 헉헉^^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아소만은 과히 장관입니다.
낚시에서 돌아오신 선생님들 얼굴 가득 흡족한 미소로 한 손에는 가이드 생각해서 싸가지고 오셨다는 생선회...감사히 먹겠습니다. 가이드 입이 귀에 걸리네요^^
따뜻한 온천으로 여정의 피로를 푸시고 저녁으로 준비된 푸짐한 바베큐와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무르 익어갑니다.
아침 일찍 서둘러 아리아케 등반을 하시는 부지런한 선생님들 잘 다녀오시라는 말씀 전해드리며 어제 늦게까지 즐기시느라 피곤하셨을 술사모 선생님들과는 시내 역사 관광을 시작합니다. 일본 수제버거 모스가 유명하다는 말에 귀를 쫑끗 세우시며 성급히 모스버거로 향해 셋트 메뉴 시켜 맛있게 드시는 선생님들... 아직 숙취가 가지도 않았을 텐데 버거를 맛있게 드시는 모습보니 선생님들의 위는 그야말로 위대합니다. ㅋ
덕분에 저또한 맛있게 먹었습니다. 등산팀과 합류 카미자카 전망대에 잠시 들려 차갑고 신선한 공기 몸속 가득 충전시키고 히타카츠 터미널 향하는 길 잠시 슈시의 단풍길에 들러 또 한번 대마도의 아름다운 자연에 감탄하시며 이번 여정을 마무리 짓습니다.
대마도에서의 1박2일 좋은 추억으로 남으셨음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가이드 서미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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