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2일~23일

조금은 쌀쌀한 기온에 터미널은 저마다 여행의 설레임을 안은 여행객들로 붐빕니다
서울서 오신 자매 세분의 부부님과 청주서 오신 학생과 선생님..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대마도 여행길에 오릅니다.
이즈하라 항구에 도착하니  바람이 쌀쌀해도 해가 좋습니다
항구의 정겹고 한적한 풍경과 함께 마을 구석을 돌아보며
최익현선생의 순국비가 있는 수선사로 향합니다
구수한 충청도 억양의 청주선생님과 학생들은 그래도 이국의 여러 정취들이
신기한지 사진찍기에 참 열심이시고,늘 그렇듯 조용하고 정갈하게 정돈되어져
있는 마을의 모습이 참 한가로이 느껴집니다
덕혜옹주비와 대마도역대번주와 일족의 무덤이 있는 만송원으로 향합니다
음산한 기운마저 느껴지는 것이..
일본의 고등학생들이 방과활동을 나온 모습도 보입니다
우리의 정서로는 이해가 안되어도 무덤 이곳 저곳에서 도시락을 먹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조선 통신사비까지 둘러보고 허기진배에 점심을 든든먹고,
오랜 녹나무가 풍성한 팔번궁신사에 들러 신사의 이모저모 살펴보고 온천으로 향합니다
다리가 불편하신 선생님은 따끈한 온천물이 참 반가운 모양입니다 ㅎ
푸짐한 저녁식사와 함께 또한 선생님과 제자의 모습이 참 격의 없는 편안한 모습이
참 좋아 보입니다..
담날  카미자카 전망대의 아소만이 참 투명합니다
에보시다케의 절경이 또한 우리를 반기고, 청주 선생님은 붕어빵을 잔뜩 사오시어ㅎ
손님들께 서비스합니다..구수한 충청도 억양이 참 정겹습니다 ㅎ
한국전망대의 와니우라의 펼쳐진 대해와 함께 햇쌀이 따스합니다
우동스시 든든먹고 깨끗한 미우다 해변의 산책과 함께,
1박2일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모두들 잘 돌아가셨죠..새로운 에너지와 함께 일상에 또 열심 매진하시구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가이드  이  은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