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0일-31일

이번 투어는 경기도에서 오신 양지 초등학교 선생님 18분과 함께
한해 마무리와 새해를 맞이하면서 청정 대마도 힐링여행에 나섭니다.
맑은 날씨 속에 히타카츠 항에 도착,먼저 한국 전망대로 향합니다.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었지만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샷 찍으시고
미우다 해변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물이 빠져있어서 바위 위로 살짝 걸어들어가 고동이 있는지도 살펴보시고
흰 모레와 그린 빛 물 색깔이 조화를 이뤄 더없이 푸르게 보입니다.
점심 식사 후 사오자키로 이동, 동백 꽃잎이 겹겹이 활짝 젖혀져 있습니다.
몇일 전에 남해안 일대와 부산쪽이 너무나도 뚜렷이 보여 좋았었는데
좀처럼 실루엣 조차도 보이지 않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한채 아름다운 드라이브 길을 돌아 와타즈미 신사로 향했습니다.
쭉쭉 뻗은 삼나무를 돌아 에보시타케 전망대로~
울 선새님들 입가에 미소 만연하시고 추억의 시간을 남기며
만관교를 지나 이즈하라 시내에 들어섭니다.
저녁 식사 후 이자카야로 발길을 옮기시어 생맥주와 맛있는 꼬치구이로
이야기 보따리 가득이십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낼을 기약하며 먼저 퇴청합니다~

대마도의 추억을 아로 새기시며 어제 3차까지 술 드셨는데도
아침 밝은 모습으로 뵈니 하루도 상쾌하게 시작됩니다.
이즈하라 시내 역사 관광을 비롯하여 카미자카 전망대로 이동합니다.
해무에 가려 어렴풋하지만 아소만의 정경이 보입니다.
갈래갈래 뻗은 나뭇 가지 사이로 얼굴 내밀어 사진 찍으시고
장난기 가득한 얼굴이 마냥 초등생같습니다.
온천으로 향하시어 피로를 날리시고 집에 가져갈 선물도 사시고
짧은 일정이 끝났습니다. 부산 도착 후 다시 버스로경기도까지 가셔야 함에도
전혀 피곤한 기색 없으심이 맑은 기운을 많이 받으셔서 그렇겠죠~
힐링 여행이 되셨을거라 믿으며 무료한 일상이 지겨우실때 또 대마도를 찾아주세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가이드 박양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