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01일-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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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4-02-06 13:52 조회5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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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지서 오신 가족 팀 18분을 모시고 오션플라워 호에 몸을 싣고
이즈하라 항구로 향합니다. 바람 한점없이 물결조차 일렁임없는,
잔잔하기 그지없습니다. 겨울 날씨라하기엔 이상기온, 이 곳의 기온은
십사-오 도를 웃돌고 덥기까지 합니다. 먼저 카미자카 전망대로 향해봅니다.
고요한 아소만이 뿌옇게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 보이지 않네요~
맑고 산뜻한 공기가 가슴을 탁 틔워주며 산책로를 따라 돌아본 뒤
다시 시내로 접어듭니다. 수선사를 비롯하여 사무라이의 저택을 둘러
팔번궁으로 향합니다.  신사 옆 나뭇 가지에는 가지 마다 흰 매듭들이 빽빽히
묶여져있는게 각자의 염원이 담겨있음이 느껴집니다.
금석성 터로 향하는길, 동백꽃 잎의 달달한 향기가 가득합니다.
유타리 온천에서 피로를 말끔히 날리시고 저녁을 드십니다.
술 한잔씩 기울이시며 이야기 꽃 피우시고 재미나는 말씀도 많이 들려주시고...
후두둑 떨어지는 빗방울소리에 이 밤의 분위기도 낭만적입니다.
 
깨끗하고 상쾌한 공기가 너무 좋습니다.
다들 밝은 모습으로  아유모도시 계곡으로 출발해봅니다. 
계곡의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산책길따라 걸으며 피톤치드를 마셔봅니다. 
밝고 환한 우리 선생님들 모습에 흐뭇해지며 기분 좋은 하루의 시작입니다.
와타즈미 신사에 도착하니 토리이가 바닷물에 잠겨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에보시타케 전망대에올라 아소만의 매력에 빠져도 봅니다.
우동과 스시로 점심을 드신 후 미우다해변으로 향합니다. 
햇살이 따뜻하니 머지 않아 곧 여름 해수욕을 할 수 있을 것도 같은 기분 마저 듭니다.
한국전망대에서의 한국이 보이지 않아 아쉬움을 남긴채 여정을 끝내고
부산으로 출발입니다. 유난히 날씨가 따뜻해 겨울 여행 오셔서 늦 봄을 만끽하셨습니다.
 
일상의 스트레스 훅훅 날려버리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가이드 박양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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