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월23일~24일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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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4-03-04 21:35 조회56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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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오신 18분과 함께 대마도 여행길에 나섭니다.
어릴적 친구와 함께 추억 여행에 나서고,
아빠와 둘만의 여행을 즐기고,
항상 손 꼭 붙잡고 다니며 서로를 다정히 챙겨주는 잉꼬부부팀까지..
알콩달콩 즐겁게 1박2일을 함께 하였습니다.
1시간 남짓 달려 도착한 히타카츠..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가 감도는 대마도와의 첫만남에 모두들 만족한 듯 합니다.
제일 먼저 찾은 미우다하마 해수욕장..
모두들 모여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한장씩 찰칵~!!^^
그리고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분위기도 내보며 대마도에서 첫 발자취를 남깁니다.
다음으로 지리적으로도 역사적으로도 관계가 깊은 한국전망대에 오릅니다.
맑은날이면 부산이 한눈에 보일 정도로 가까운 곳이지만,
짙은 안개로 부산을 볼 수 없어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진으로나마 아쉬움을 대신하고 다음으로 사오자키 공원으로 향합니다.
갑자기 찬바람이 쌩쌩~ 불어 옷깃을 단단히 여미고 공원 한바퀴 산책 후
대마도의 천연기념물인 야마네코와 만나 인사를 나눕니다~ㅎㅎ
만나기전부터 우리 어린 친구들은 기대가 대단했습니다..
도라에몽을 닮았을것 같다는 너무나 아이답고 순수한 모습에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기도 했습니다.
다시 한시간을 달려 도착한 토요타마에서..
대마도의 하롱베이라 불리는 아소만을 바라보며 자연이 주는 신비에 감탄하고,
스기나무와 히노키숲을 맑은 공기를 마시며 천천히 걸어봅니다.
잔잔한 바다위에 떠 있는 토리이가 장관인 와타즈미 신사에서
우리와는 다른 일본의 종교를 배우기도 합니다.
다시 버스에 올라 우리의 아픈 역사가 깃든 만관교를 걸으며
이즈하라로 향합니다.
이윽고 날은 저물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저녁 식사 시간입니다.
푸짐하고 맛깔나게 차려진 해산물 바비큐와 함께.. 야마네코 한잔씩 마시며
지나온 시간들을 안주 삼아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그렇게 대마도와의 첫날이자 마지막 밤은 깊어만 갑니다.
다음날..
모두들 기분좋게 아침 인사를 나눈 후
이즈하라 시내 곳곳을 누비며, 역사 탐방에 나섭니다.
덕혜옹주의 한 많은 인생에 잠시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며..
대마도에 와서 조금이나마 역사에 관심을 가질수 있어 좋은 시간이였다며
다음에도 다시 한번 더 찾아 주신다 하셨죠~
다음에는 관광 뿐 아니라 등산과 낚시도 함께 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짧은 1박2일이라는 시간동안 모두들 좋은 추억들 만드셨어요?
오랜 친구들과.. 그리고 소중한 가족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소중한 기억으로 남길 바라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다음에도 또 다시 만나 뵙기를 바랍니다.
-가이드 고민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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