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2일-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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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4-04-01 22:27 조회4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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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오신 가족 모임을 모시고 청정 대마도 여행길에 나섭니다.
따뜻하고 화창한 날씨, 여행하기에 더할 나위없는 날씨입니다.
에메랄드 빛 미우다해변에서 기념샷 찍으시고
도노자키에서 또 바라보니 더욱 물빛이 아름답습니다.
한국전망대에 오르니 희미한 부산의 실루엣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아주 희미하긴 하지만 희열을 느끼며 아주 운수좋은 날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ㅎ
아쉬움을 남긴 채 대마도의 비경 아소만, 에보시타케 전망대로 향해봅니다.
차 창 밖으로 보이는 봄의 물결, 연 분홍빛의 도화꽃이 피어있습니다.
벚꽃들도 살짝 꽃망울을 터트리려 준비하고 있네요~
대마도는 이름 모를 야생화를 비롯해 봄꽃들의 향연입니다.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차창 밖으로 억새풀들이 나부끼고있는 모습도 운치를 더합니다.
와타즈미 신사에 도착, 편백 나무 숲 밑에 가만히 서서 향을 맡아봅니다.
나무들의 피톤치드 내음이 가슴속에 퍼집니다.
역시 이 상쾌한 공기는 언제나 마셔도 자꾸 마시고 싶은 중독을 불러 일으킵니다.
토리이를 지날 즈음 돌을 던져 토리이 위에 올려보기로 합니다.
제가 던진 돌이 살짝 올라갔네요~
제발 떨어지지 말아라하며 마음속의 소원도 빌어봅니다.
울 선생님들 돌도 잘 던지시고 다 바라는 바 이루어지길 바랄게요~ㅎ
온천으로 향해 피곤한 몸을 추스리시고 맛있는 저녁을 먹으러
이즈하라 시내로 향합니다. 이시야끼에 각자의 취향대로 고추장비벼 밥도 볶아드시고
솜씨도 일품, 맛도 일품~ 술잔 기울이시며 기분좋은 밤이 깊어가는 줄도 모르십니다.

보슬보슬 비가 흩날리는 듯 하더니 곧 맑음의 날씨 속에
이즈하라 시내 관광을 마치고 카미자카 공원에 오릅니다.
원시림속에 멋진 포즈 취해 사진 찍으시고
웃음 번진 얼굴에 러브러브한 마음도 한가득,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한가득 보이니 보는 저도 흐뭇합니다.
이른 배를 타기위해 히타카츠로 차를 달려 선내 도시락을 들고 승선합니다.
1시간 후 부산에 도착~  자갈치로 향하시어 소주 한잔 하시러 가시는 선생님,
태종대에 바람 씌러 가시는 선생님~
각자의 스케줄로 발걸음 바쁘게 옮기시고 아쉬운 작별을 고합니다.

발레리나 소녀보다 더 이뻤던 손녀데리고 여행오신 선생님,
애기 보시느라 힘드신데 힐링많이 되셨는지요~
금슬 좋은 부부팀 선생님, 친구, 가족 선생님
봄꽃이 아름다운 대마도에 매료되셨는지요~~ㅎ
기회가 된다면 다시 만나 뵙길 바라옵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가이드 박양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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