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8일-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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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4-05-30 17:44 조회4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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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하고 맑은 아침 부산 국제 여객 터미널에서
가족 모임 할머님,할아버님 한 팀과 인사를 나누고
청정 힐링 여행에 나서봅니다.
코비 호에 몸을 싣고 도착,
미우다 해변으로 향합니다.
맑은 날씨 속에 바람이 불어  모레 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에메랄드 빛 바닷물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한국 전망대로 이동, 실루엣이 어렴풋이 보이는가하고
기대했더니 온통 해무로 시야가 뿌옇기만 할 뿐...
이팝 나무 꽃이 거의 다 졌네요.
연녹색의 푸른 산들과  야생화들의 조화...
에보시타케 전망대로 달려 내려갑니다.
소나기가 한 줄기 내리니 더욱 공기가 산뜻하게 느껴집니다.
대마도의 비경 아소만을 둘러보며
와타즈미 신사로 걸어가 봅니다.
편백 나무의 내음이 바람을 타고 솔솔 불어오니
한숨 잠을 청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맑은 피톤치드로 깊게 숨 들이 쉬며 토리이를 지나갑니다.
만관교에 도착 러일 전쟁 당시의 격렬했던 전투 장면을
상상해보면서 만관교 운하를 지나가는 배의 포말이
운치가 있으면서도 애수를 자아냅니다.
새벽 일찍 여행길에 나선 탓에 피로한 몸에 에너지 재충전,
온천에서 느긋한 힐링 시간 따뜻한 온천 물이
피로를 싹~날려드리고 선남 선녀로 다시 돌아오셔서
이즈하라 시내로 들어갑니다.
누가 건드리기라도 할까봐 식도락 삼매경
지금 맛있게 식사 중입니다. ㅎ
맛있게드셨죠~?

시원한 아침~ 미팅을합니다.
간밤에 잘 주무셨어요?
밝은 얼굴로 뵈니 기분이 좋습니다.
시내 역사 관광을 시작합니다.
금석성 터를 돌아 둘러보시고 카미자카 전망대로 이동^^
옆으로 뻗은 나무 사이를 지나가며 산책 한바퀴...
다시 차를 달려 사오자키 공원으로 향합니다.
이국이 보이는 드라이브 길을 따라
짧은 여정을 끝내고 히타카츠 항구에
작별을 고하며 손을 흔듭니다.

다리 불편하셔서 여행 힘드셨을텐데
잘 따라와주셔서 감사드리며
지긋하신 연세이심에도 삶의 열정 가득하셔서
참 훈훈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가이드 박양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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