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22일-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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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4-05-25 21:28 조회5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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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2일 날씨도 화창한..마치 봄보다도 여름에 가까운 날씨입니다.
8분의 훌륭한 교수님들을 모시고 또다시 대마도 여행이 시작됩니다.
바람 한 점, 파도 한 점없이 너무나도 평온하게 이즈하라 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우리 홍일점 백설공주 선생님과~ 일곱분의 왕자님들이 오셨네요~
그런데 아직 백설공주님의 진정한 왕자님(?)은 보이지 않는듯 합니다ㅎㅎ

우리 선생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점심 식사 전 카미자카 전망대로 향합니다.
딱 우리 선생님들 또래였을때.. 소 다케유키가 쓴 시비를 보며 우리 선생님들도
많은 공감을 합니다^^ 울창하게 우거진 포대흔적 자리까지 산책하며..
대마도의 첫 자연의 향기를 몸소 느껴봅니다.

일본에 왔으면 일본 벤또를 한 번 먹어봐야죠^^~
정갈하게 차려진 일본 벤또를 먹으며 우리 선생님들,
생맥주로 몰려드는 더위를 풀어버립니다.
느긋하게 점심 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토요타마를 향해 향합니다.
즐겁게 대화를 나누며~ 어느덧 상대마와 하대마를 잇는 만관교에 도착을 합니다.
다리에서 내려다 보이는 운하의 맑은 물에..
대마도의 맑고 맑은 자연에 또한번 감탄사가 터집니다.

리아스식 해변의 모습이 선명히 보이는 에보시다케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평일 여행의 묘미죠~
우리 선생님들, 에보시다케 전망대를 전세내셨습니다.
마음 편하게 사진도 찰칵찰칵 찍으며,
360도로 조망가능한 전망대에서 시간을 보내봅니다.

고즈넉한 와타즈미 신사입니다..
대나무와 삼나무, 편백나무가 어우러진 신사의 모습은 을씨년스럽기까지 합니다..
한여름같은 바깥과는 또 다른 세계에 온 것 같습니다.
일본 전역에 퍼진 신사문화에 의문을..혹은 감탄을 품기도하며..
와타즈미 신사를 빠져 나옵니다.

아주 잠깐인 것 같은데..벌써 시간이 흐르고 흘렀습니다. 숙소로 돌아가기전
일본 센토 느낌이 물씬 나는 온천에서 하루의 피로를 풀어봅니다.
우리 선생님들~ 따뜻한 물에 목욕을 하고 다다미 휴게실에서 쉬고 있으니
벌써 생맥주 생각이 간절해지나 봅니다 ^^
근처 식당에서 생맥주 기계를 가져와
당장이라도 선생님들 앞에 대령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호텔 체크인 후.. 잠시간의 휴식 시간을 가지고
곧 대마도 특산 정종 시라다케와..
선생님들께서 간절히 원하던(?) 일본 생맥주로 건배~를 힘차게 외치고
소중한 사람들과 담화를 나누며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해봅니다 ^^

둘쨋날 아침, 조용한 이즈하라 시내를 산책해 봅니다.
최익현 선생의 순국기념비가 있는 수선사도 여느때보다 한적하고 조용합니다.
대마 역사 자료관에서 우리 선생님들, 기념 스탬프 앞에 줄서서
스탬프도 쿵~ 하고 찍어봅니다 ^^
 
조선 통신사비와 고려문을 본 후.. 아유모도시 공원으로 가기전
서산사를 향해 봅니다. 당장이라도 풍경소리가 들릴것 같은 서산사에서..
우리 선생님들 잠시 쉬어갑니다 ^^
오랜 역사를 지닌 이테이안에서는 기념사진도 찰칵, 찍어봅니다.

또다시 차량으로 이동하여.. 타테라야마 원시림의 일부에 속하는..
아유모도시 공원에서 자연을 그대로 느껴봅니다.
우리 선생님들과 대마도 향토요리인 로쿠베 식사 후..
고니시 마리아를 모신 팔번궁 신사, 덕혜옹주 봉축기념비를 둘러봅니다.

길게만 느껴지던 자유시간도 어느새 훌쩍..
이즈하라 터미널로 다시 이동을 합니다.
아쉬움을 뒤로한채..마지막으로 배에서도 일본 맥주를 드시며
다시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

버스안에서도 항상 적극적으로 질문해주시고
보이는 모든것도 사소하게 넘어가지 않으시구..
꼼꼼하게 열의를 가지고 물어봐주셔서
상당히 풍성한 1박 2일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쾌한 우리 8분 교수님들..
좋은곳에는 꼭 가족들을 데리고 오고싶다며..
다음번에 10월, 11월쯤 다시 오겠노라 저랑 약속하셨어요~^^

우리 아빠같은 회장님을 비롯..^^
동향이신 선생님들도 여럿있으시고..
서로서로 편안한 분위기 만들어주셔서 1박 2일간
유쾌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터미널에서 작별 인사를 나누며 짝짝짝...박수를 치니
괜시리 마음이 뭉클해졌지요...^^

우리 선생님들..귀하신 소중한 분들과 함께하신 대마도 여행 어떠셨나요?
내일이시면 근엄하신 모습으로.. 학생들 앞에 서실 우리 멋쟁이 선생님들!
대마도에서 보냈던 1박2일 추억 잊지마시고
다음에 또 놀러와주세요~^^

-박정은 가이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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