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6일~8일

일요일 아침 붐비는 터미널입니다..
방학과 함께 각지에서 오신 여행객들로 인산인해입니다..
대구와 구미,서울서 오신 14분의 어릴적 친구들모임이신,
부부님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눕니다
1년에 두번 모이셔서 여행을 다니신다는 선생님들은 어릴적 50년이 넘는 우정인터라
참 허물없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흐린 히타카츠항구이지만 비가 오지 않음이 다행입니다
점심든든 드시고 사오자키공원으로 향합니다
우거진 동백나무들과 함께 한바퀴 쭉 산책함이 상쾌합니다
부부님들은 먹거리를 잔뜩 챙겨오셔서 이동하는내내 간만 만나심에 아주 흐뭇하니
기분들이 좋으십니다..어느듯 에보시다케전망대에 도착하고,
해무낀 아소만 정경은  그래도 운치가 있습니다 .
어머님들은 멋진 풍경에 감탄사를 연발하시고..
무엇이던 좋았다고 하시며 힘이 나게 해주십니다 ㅎ
만관교를 돌아 따근 온천욕과 함께 피로가 다 풀리는거 같다고 아주 좋아들하십니다
전골식사와 함께 술한잔 하시며 이런 저런 정담들..
그렇게 첫밤이 저뭅니다
담날 ..쯔쯔자끼 전망대로 향합니다
해무가 끼어 있지만 그래도 대해가 시원합니다
버스를 타면 비가 뿌리고 내리시면 또 비가 멈춥니다
아주 절묘한 타이밍에 기분들도 좋으시고,,
아유모도시 자연공원에는 어제 내린비로 물이 풍성합니다
먹거리 잔뜩들고 화강암 계곡바위에 삼삼오오 둘러 앉아 발에 물도 담그시고
무릉도원이 따로 없습니다
이시야네마을과 코모다하마신사의 정경은 한적한 시골풍경과 어우러진
한가한 포구정경들은 더할나위없이 힐링 그자체입니다
마을로 돌아와 최익현 선생의 순국지비를 돌아보고,,
이런저런 마을 산책에 또 다른 그들의 사는 모습에 배울점들이 많습니다
이시야끼의 화려한 저녁식사는 모두들 대만족하시며
거한 식사에 빠질수없는 사케들과 도란도란 끝이 없는 얘기에,,
둘째밤이 저뭅니다
담날..마을의 선조들의 자취들을 살펴보며,,
카미자카전망대의 우거진 숲 한바퀴는 더할나위없는 산책코스입니다
스기와 히노끼가 울창한 국도를 따라 한국전망대에 도착하니
더위를 무색케하는 산들바람이 시원합니다
햇살반짝 그림같은 미우다 해변에서 추억들 많이 쌓으시고
2박3일 여정을 마무리 합니다
다정하신 부부님들..모두 좋은분들 만나 반가웠습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가이드  이 은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