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5일-27일

6월도 거의 저물어 가는 조금은 흐린 날씨 속에
대구대 교수님들과 함께 청정 힐링 여행을하게 되었습니다.
평일이라 한산한 터미널입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코비 호에 승선
물안개를 가르며 히타카츠 항에 도착~
미우다해변에서 도란도란 말씀 나누시며 추억의 인증샷~~
비를 머금은 듯 한 구름이 하늘 한 가득,
습도도 높습니다.
오후엔 아소만 낚시를 위해 모두 승선~
물살을 가르며 배가 힘차게 달려 나갑니다.
첫 포인트는 실패, 씨알이 5센티미터도 안되는 치어만 잡히고,
다시 이동~ 조금 깊은 물살에 10센티미터 이상의 씨알이 낚입니다.
그러다 앞쪽 선두에서 30센티미터 쯤 넘은 한 마리를 낚은 덕에
생선회 파티가 겨우 가능했네요~ㅎ

아침부터 덥습니다.
쯔쯔자키를 돌아 아유 모도시 계곡에서
발 담구고 느긋히 힐링 시간 가져봅니다.
한숨 잠이 밀려 오는 시원함~
엉덩이 떼기가 싫을 정도입니다.
오후엔 시라타케 산행입니다.
삼나무의 향기가 시원하고~
옷을 흠뻑 적실 만큼 땀방울들이 비오듯 쏟아져 내립니다.
따뜻한 온천에서 매끌매끌한 해숫물 덕에 피부가 한결 반짝거립니다.

시내 관광을 마치고 카미자카 전망대에 올라 산책~~
칭구야 까페에서 시원하게 아이스커피 한 잔씩, 더위를 날립니다.
삼삼오오 이야기 꽃을 피우시고...
이박 삼일의 여정도 끝났습니다.

여성 분들 보다 더 조용하셨던 셈들~~
대마도를 아기자기하게 둘러보시고,
힐링 많이하셨죠~~
저녁 식사 때 신곡 노래도 들려주시고
뭐...저는 처음 듣는 노래였으나 트롯트같은...
아이돌 가수의 곡이라는데...ㅎ
즐거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감사합니다.

가이드 박양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