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6일-8일

여름 휴가철~ 터미널에서 가족들과 인사를 나누고
오션플라워 호에 몸을 실어 히타카츠 항에 도착 했습니다.
미우다 해변으로 향했습니다.
모래 사장의 뜨거운 열기가 발 밑을 따갑게 합니다.
젊은 신혼 부부, 젊은 연인, 미소가 아름다운 가족들
멋진 포즈로 다정히 사진 한 컷...
모델 부럽지 않습니다~
한국 전망대를 돌아 치즈에서 우동과 스시로 점심을 먹습니다.
배가 고프시다며 '빨리 밥 먹으러 가자'시던 선생님들
금강산도 식후경이니까요~
차로 약 1시간 20분 남짓 아소만으로 달려 내려 갑니다.
에보시타케 전망대에 오르니 관광객들로 인산인해
와타즈미 신사의 숲 속을 걸어봅니다.
여기저기서 들려 오는 귀에 익은 한국어~
만관교를 걸어갑니다.
배 세 척이 포말을 일으키며 지나가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우리의 통한의 숨소리가 이는 듯 착각이 듭니다.
이즈하라 시내에 도착
이시야끼로 저녁 맛있게 드시고 다정한 연인들
웃음 소리와 함께 이 밤도 저뭅니다.

이즈하라 시내 관광에 나섭니다.
오늘은 여기 저기서 한국 관광 팀들이 많이 보입니다.
덕혜 옹주비를 돌아 자료관을 둘러
쯔쯔자키를 돌아 아유모도시로 향했습니다.
흐르는 계곡 물 소리를 음악 삼아
누워서 한잠 청하시는 선생님도 계시고,
한 반나절 움직이기가 싫어지는 곳 입니다.
이제 낚시 하시러 12분 낚시 배에 몸을 실으시고
유타리 선착장에서 풍어를 기원 해달라며 손 흔들며 떠나십니다.
남은 손님들과 이시 야네, 코모다하마 신사,
그린 파크에서 해수욕~ 햇살이 따갑습니다.
그래도 물놀이 재미에 푹 빠지셨네요~
다시 유타리 온천으로 모셨다가 이즈하라 시내로 들어 왔습니다.
저녁 식사 후 빠듯한 오늘의 일정을 모두 끝.

태풍이 점점 다가 오는 탓에
예정된 시간 보다 빨리 출항하게 되었습니다.
카미자카 공원을 둘러 보고
히타카츠 항으로...
여행 도중 운전 기사의 무례에 불쾌 하셨을텐데
이해해주셔서 감사했어요.
다시 바쁜 일상으로 돌아 가셨는데
잘 지내시고 건강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이드 박양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