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5일-26일

단출하게 가족 두 팀 9분을 모시고
히타카츠 항에 도착했습니다.
내리쬐는 햇살에 하늘을 나는 솔개들도 지쳤는지
저 만치 산 허리 너머로 가더니 보이지 않습니다.
먼저 미우다로...햇살에 출렁이는 은빛 물결의 향연~
에메랄드 빛깔 미우다 해변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바닷속으로 첨벙 뛰어드시어 더위를 날립니다~
사오자키 공원으로...
야마네코를 보며 좋아라하는 아이들~
대마도 절경의 한 곳인 아소만으로 달려봅니다.
에보시타케 전망대에 오른 순간 숨이 확 막힐 것 같습니다.
높은 습도와 더위 탓으로 말이죠~
꼬맹이들도 열심히 잘 따라옵니다.
와타즈미 신사의 토리이를 배경으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기시고...
미소가 아름다운 선남 선녀 분들~~
우리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분들이 너무 밝아서
마음이 참 훈훈했습니다.
온천욕 후 론에서 저녁을 드시고,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안녕히 주무셨는지요~
컨디션은 좋아 보였습니다^^
수선사, 금석성, 고려문...
시내 관광을 마치고 카미자카로 향해봅니다.
안개 속에 가려져 온통 희뿌였습니다.
영화 세트장 같은 분위기~
의자에 앉아 도란 도란 담소를 나누시는 모습이 정겨워 보이네요.
두 시간 가량 차를 달려 한국 전망대를 끝으로
부산에 도착...
부산에서 하룻 밤을 더 지내시다 가신다 하셨죠~
즐거운 추억 많이 쌓으시길 바래요~

늘 건강히 잘 지내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가이드 박양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