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월07일~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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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4-09-16 23:00 조회5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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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9일, 온가족이 모이는 민족 대명절 추석이 찾아왔습니다~
임씨 가문의 대가족을 모시고 또다시 신나게 대마도 투어를 시작해봅니다~^^
우리 어머님의 칠순 생신 파티 겸 추석을 맞이하여..
구미, 청주, 서울 곳곳에서 부산을 지나..
또 대마도로 향한 우리 선생님가족분들과
대마도 히타카츠 터미널을 시작으로 2박3일 일정을 시작해 봅니다.

여기가 대마도인지~ 한국인지~ 아직 실감하기전..
정갈하게 차려진 스시와 우동을 먹으며 아, 여기가 일본이구나..
하고 조금 실감해 봅니다 ^^

소화겸 산책도 할 겸 한국 전망대를 향해 버스가 이동합니다~
저멀리 탁 트인 바다를 보며 아름다운 풍경에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부산 방향을 향해 보일락 말락하는 산등성이를 찾고자 집중에 또 집중해봅니다~

대마도 최북단인 사오자키 공원을 거쳐..
쓰시마 야마네코가 살고 있는 야생동물 보호센터에도 방문해봅니다.
깊은 산내음을 마시며.. 한국에서는 좀처럼 느낄 수 없는
깨끗한 자연도 온몸으로 느껴봅니다~

일본 백선 해수욕장 미우다 해변에서 우리 어린 친구들은 물놀이를 첨벙첨벙~
누구나 빠져 들고 싶게 만드는 에메랄드 빛 해변의 모습에
우리 선생님들도 풍덩~ 하고 빠져들어봅니다 ^^
자유시간을 만끽하며~ 해변에서 맥주도 한캔 마시며 휴식을 취한 후..
따뜻하고 미끈한 온천물로 하루의 노곤한 피로를 풀어봅니다.

바다 전망이 훤히 보이는 카미소의 1층 레스토랑에서
정갈한 일본 정식을 먹으며, 대마도 전통 사케인 시라다케도 한잔 기울여봅니다~^^

다음날 아침, 본격적으로 토요타마로 이동해봅니다~
대마도판 하룽베이인 에보시다케 전망대를 거쳐~
일본 최고의 신사 와타즈미 신사를 지나 짬뽕과 볶음밥으로 든든히 배를 채운후
선상 낚시를 위해 선착장으로 이동합니다.

정말 고기 떼들이 밑으로 쑥 지나간듯~
낚시대를 드리운지 얼마 지나지도 않아 여기저기서 크고 작은 탄성이 들리며
커다~란 물고기들이 어느덧 양동이에 한가득, 가득입니다~

우리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배불리 먹고도 남을 정도로...
정말 많은 물고기들을 낚을 수 있었죠~^^

아소만의 물살을 시원하게 가르는 낚시배로
어느덧 이즈하라 부근까지 이동하였습니다~
대마도 최고의 절경이라는 쓰쓰자키 공원을 향해 버스가 또 다시 출발합니다.
정말 끝없는 쓰쓰자키 공원의 아름다운 바다 절경을 감상하고
돌아오는 길에.. 도로에서 뚜벅뚜벅 걸어가는 사슴의 모습도 보이네요~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 ^^~

이즈하라 시내 호텔로 들어가 체크인을 한 후,
대마도 전통요리인 향토요리 이시야끼로 마지막 밤을 보냅니다~
정말 푸짐한 요리에.. 우리 선생님들 모두 만족, 대만족 하셨습니다~
마침 팔번궁 신사 축제 마지막날이라~ 팔번궁 신사가 정말 많은 인파들로
떠들썩 하였죠~ 아이들과 즐거운 저녁 자유시간을 보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다음날 아침, 이즈하라 마을 도보 산책을 위해 또다시 발걸음을 움직여봅니다~
후식으로 푸딩 하나씩 손에들고 후루룩 먹으며~
조용한 마을을 걸어.. 최익현선생님의 순국기념비가 있는
수선사를 둘러보고.. 대마 역사 자료관을 방문하여 우리나라와 대마도의
연결고리를 다시금 떠올려 봅니다..

시내관광을 마친 후, 차량을 타고 아유모도시 계곡으로 이동하여..
시원한 계곡 물에 발만 살짝 담궈볼까 하였지만,
어느새.. 시원~한 계곡물의 유혹의 손길을 이기지 못하고
우리 친구들이 풍덩풍덩 물놀이를 시작합니다~^^

대마도에서의 마지막 식사로 일본 벤또를 먹고..
시원한 에이컨 바람 밑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다시 여행을 시작하였던 히타카츠 항을 향해 가며.. 우리 선생님들과 얘기도 나누고~
휴식도 취하며.. 터미널로 이동해봅니다.

2박 3일 추석동안.. 투어 내내 너무나 친절하게 두손 꼭 잡아주시고..
항상 감사하다는 말을 잊지 않으시던..
너무나 새심한 배려에 오히려 너무나 감사했던 우리 어머님, 아버님..
그리고 보고만 있어도 너무 흐뭇한 우리 친구들...^^
이 순간만큼은 정말 임씨 가문의 첫째딸이 되고 싶었을정도로~
따뜻했던 우리 선생님들, 아직도 기억에 선생님들의 모습이 훤합니다..

헤어지던 터미널에서 우리 어머님이 말씀하셨죠~
인연이면 또 만나게 될거라구요..^^
언젠가 다시 또 만날 날을 기약하며..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일들만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정은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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