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4일-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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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4-08-27 00:08 조회4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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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 30분 출항, 히타카츠 항에 도착하니
오후 14시 40분, 입국 수속을 끝내고
9분의 손님과 미우다 해변으로 향합니다.
벌써 대마도 여행 두 세번 쯤...
손님들 별 반응 없으시고 ㅎ
한동안 시끄럽게 울던 매미 소리도 잠잠 한 듯.
가끔씩 불어 오는 바람이 시원합니다.
한국 전망대로...
예외없이 해무에 가려져 한국이 보이지 않습니다.
조금 실망하신 듯 표정 감출 수 없지만
높은 습도 탓에 시원한 자판기
음료 한 병씩 마시고 섭섭함 털어 버리십니다. ㅎ
아소만으로...
빗줄기가 차 창 밖으로 떨어집니다.
후두둑...
에보시타케 전망대에 오르자
비 구름이 바람을 타고 빠른 속도로 지나갑니다.
간간히 비를 흩뿌리면서...
와타즈미 신사의 마츠리의 날~
신사 입구에 야타이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오색 찬란한 등도 달려 있고
평소와는 다른 느낌의 신사입니다.
저녁이 다가올 무렵의 신사도 운치가 있습니다.
이즈하라는 어느새 땅거미 짙게 내려 앉았습니다.

시내 역사 관광을 시작합니다.
팔번궁 신사로...
조용한 신전에서 우리 손님 웃음 소리만 들립니다.
아름드리 나무 벗 삼아
백년해로 기약하시며 팔 뻗어 손 꼭 잡으시니
그 모습 그리도 다정하지 않을 수 없네요~~
아유 모도시 계곡에선
양말 벗어 발도 먼저 담구시고 아주 애살 만만입니다.
느긋하게 힐링 시간 가져 봅니다.
푸른 산들의 초록의 색체가 눈에 새겨집니다.
언제나 보아도 싱그런 색깔~~
비가 잠시 그쳤다가 푸른 하늘도 보이다가
동화속의 한 장면 같습니다.
대마도의 매력에 흠뻑 빠져 보셨지요~~
청정 힐링 여행...
다음에 또 뵙기를 기약해보며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가이드 박양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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