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2일-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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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4-11-16 16:00 조회6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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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민속 예술단 모임회의 선생님들과 청정 대마도에 도착합니다.
갖고 오신 소품이며 의상이며 속눈썹 짙게 붙이신 모습이
예사롭지 않은 포스~를 말해줍니다.
한국전망대에서 그 옛날 좌초되어 생을 마감하신 분들의
슬픈 넋을 달래며 역관사 순난지비 앞에서 간단한 제를 올립니다.
대금 연주에 바라춤이 이어집니다.
관광객들은 진풍경에 호기심 가득하니 바라보며...
바람이 너무나 강해서 의식은 간소하니 절차를 마칩니다.
10분 쯤 차를 달려 이동한 상대마 고등학교^^
한국의 고전 춤과 가야금 연주 등 우리의 문화를 알리는
공연이 약 1시간 진행됩니다.
가야금 연주, 스님의 지전무, 바라무, 동래 학무 등...
전교생 120명은 체육관에서 열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우리의 장구 기증을 마지막으로 우나쓰라의 이연 왕희 묘로
발길 옮겨 제를 올립니다. 여기도 바람이 꽤나 강해 간단히
춤사위로 넋을 달래고 긴장감과 피곤함을 털며 하루를 마무리...
이틀 째의 관광~ 쯔쯔자키를 돌아서 아유모도시 계곡,
시원하니 물소리가 좋습니다.
카이진신사의 계단을 올라 잘 찾는 이 없는 쓸쓸한 신전을 뒤로
미우다해변이 보이는 아름다운 카미소호텔에 여정을 풉니다.
이뜰 째까지 강했던 바람이 언제 그랬냐는 듯 잠잠하니
포근한 날씨 속에 슈시길에서의 힐링~~
특히 구상나무에서 뿜어져나오는 피톤치드의 향기가
말로 형언되지 않을, 스트레스가 확 달아납니다.
마지막으로 느긋이 온천에서 피로를 푸시고 바빴던 삼일의
일정도 끝났습니다. 어떠셨어요~ 조용해서 좋다하셨는데...
무한 중독에 빠지게 만드는 이 섬의 매력을 또 느껴 보시길 기대하며
항상 잘 지내시길 바래요~ 공연 잘 봤습니다.
특히 도자기 선생님의 코발트블루 자기, 색깔이 너무 예뻤어요~^^
감사합니다.

가이드 박양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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