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05일 ~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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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4-12-09 09:46 조회4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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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째주 금요일 출발하는 대마도 1박2일 여행~!
이례적인 동장군의 등장에 모두 옷깃을 단단히 여미고
이른 아침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서의 만남으로 여행을 시작합니다.
반가운 인사도 잠시 후다닥 수속을 끝내고 대마도행 비틀선박에 몸을 싣습니다.
 
한시간여 바닷길을 달려 도착한 대마도.
차가운 겨울 공기에 터미널 대합실에 집결~!
인원 체크, 버스에 몸을 싣고 여행을 출발합니다~! 고고~!!
그래도 파란 하늘에 두둥실 뜬 구름이 눈을 정화해주는 듯 하고..
에메랄드빛 미우다해수욕장을 거닐어 한국전망대까지 휘익~!
몸풀기하듯 두 코스를 둘러 다시 히타카츠로 돌아옵니다.
보일듯 보이지 않는 부산을 찾으로 실눈으로 한참을 헤메이다 아쉬움만 남긴채,
돌아온 히타카츠에서 뜨끈~한 우동과 신선한 초밥으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본격적으로 버스는 이즈하라를 향해 달려나갑니다~! 싱싱~~!!
 
천헤의 자연을 간직한 대마도는 힐링하기는 최적의 여행지!
사계절 내내 찾아오지만 언제 오더라도 머리가 맑아지는 듯하네요!
다음으로 도착한 사오자키 공원에서는 우리를 너무 아쉽게 했던
부산이 수평선 너머로 쫘악~ 펼쳐지고...
산등성이 아래로 어렵풋이 보이는 빌딩들의 모습까지 살짝~ 마음이 들뜨고 보고도 신기하여 하염없이 바라보고는 발길을 돌려 공원을 돌아나왔습니다. ^^
 
화려하지는 않지만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아소만바다가
언제나처럼 우리를 반기고~ 와타즈미 신사까지 돌아보고 나니
어느새 해는 뉘엿뉘엿 서쪽하늘로 사라져 갑니다...
 
하루해가 짧아지니 밤은 금방 찾아오지만~
시간은 더디게 흘러흘러 여행의 첫날이 끝이 날 줄 모르네요...^^
푸짐하게 한상 차려진 저녁상에 오손도손 둘러앉아 즐거운 식사시간이 이어지고~
이미 땅거미가 내려앉아 깜깜한 이즈하라 동네를 제각각 즐기며 다음날의 여행을 기대해봅니다~!
 
해는 어김없이 밝아오고~ 여행의 둘째날이자 마지막날의 아침!
상쾌한 공기가 코끝을 자극하고~ 튼튼한 두다리로 이즈하라 시내 곳곳에 남겨진
우리네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 걸어 봅니다.
카미자카 전망대에 올라 다시금 오밀조밀 그림같은 아소만을 눈에 새겨담고 나니...
부산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가까워져 옵니다.

아쉽게 발걸음을 돌려 코비호에 몸을 싣고~
어둑해진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의 아쉬운 인사로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해봅니다.

짧았던 1박2일의 대마도 여행이 모두에게 오래 남을 추억이 되었길 바라며...
차가운 겨울 바람에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시고
언제나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

-가이드 임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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