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9일-30일 대마도

11월 마지막 토요일..
대마도 여행을 위해.. 21명의 타금회 회원님들과
이른 아침 미팅을 시작합니다 ~~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속에 수속을 마치고... (ㅋㅋ)
대마도 행 배는.. 미끄러지듯 부산항을 떠나...
히타카츠 항으로 빠르게 뱃길을 잡아 나갑니다..
예보와는 다르게 파란 하늘과.. 깨끗한 시원함에...
오늘 여행도 한결 수월할 듯 하네요..
오랜만에 모임의 단합과.. 대마도여행의 성공을 위하여...
쏘주 한잔 들이키고..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을 떠나봅니다 ~~
부산에서도 맑은 날에 아득하게 멀리 보이던 대마도 ...
직접 땅에 발을 딛고..
맑은 공기와.. 인공적이지 않은 자연의 모습에...
" 대마도 누가 볼 거 없다 했는지 .. 그 말 믿고 안왔다가는..
너무 섭섭할뻔 했습니다 ^^ " ~~ 라고 고마운 말씀 건네주시네요..
노곤하고 약간의 추위에 움추려든 몸을..
따뜻한 온천욕으로 말끔이 물리치고... 드디어 이즈하라 도착!!
해산물 바베큐와... 소주 한잔이 빠질 수 없지요 ~~
도란도란 이야기도 함께 나누고.. 주체할수 없는 개그 본능들 ㅋ
아하 ~ 회원님 중 한 분의 생일까지 .. 급하게 케익 대신 먹음직스러운 빵 공수 ~~
어째저째 얻은 작은 초에 불 붙이고...
대마도에서 울려퍼진 생일 축하 노래 ~ 타금회의 밤은 더 깊어지는듯합니다 ㅋ
다음날.. 걸어서 이즈하라 시내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점점 내리기 시작하는 겨울 빗방울에... 발길을 서두르고...
다정하게 둘둘 우산 쓰고 저를 따라 주시는.. 타금회 회원님들...
전날 부산에서 만날 때의 어수선함은 온데간데 없고..
점점 여행에 집중 해 주시는데.. 어찌나 감사하던지~~
그렇게 우리의 1박2일도 점점 마지막을 향해 달립니다 ^^;;;
모두들 잘 가셨겠지요 ~
항상 건강하시길... 그리고 "타금회" 의 무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또 뵙게 되길 기대 해 봅니다

- 가이드 정아주 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