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월30일-31일

2015년의 1월 마지막 주 황금같은 금요일~
수원,서울서 오신 가족 분을 모시고 히타카츠 항에 도착^^
멀리서 KTX를 타시고 여행의 설렘 한가득~
벌써 대마도 여행 여러 차례인 선생님들도 계시고...
미우다 해변의 희고 고운 모레에 우리의 발자국을 남겨봅니다.
에메랄드 빛 미우다해변은
흐린 날씨에 파도 넘실거리는 바람에 혼탁해졌습니다.
팔각정의 한국 전망대에서 기념샷을 찍으시고...
부산은 해무에 가려... 닿을 듯 말 듯...애간장을 녹입니다.ㅎ
건조한 바람이 차갑습니다.
힐링 삼매경... 잠깐 씩 새 소리만이 지저귈 뿐,
와타즈미 신사에 도착^^ 편백 나무 밑에서 바람을 타고 풍겨오는
향긋한 나무의 내음이란 그 동안의 묵은 스트레스를 날려줍니다.  
언제나 맡아도 질리지않는 이 향기~ 힘이 솟습니다.
낚시를하시러 아소만으로 손흔들며 떠나시는 손님들에게
대어가 낚이길 빌면서...
에보시타케 전망대에 올라서 경치 감상, 사진 셔트 소리~
유타리에서의 온천욕으로 마지막 피로를 풀고...
이즈하라에 들어섭니다.
술 한잔씩 기울이시며 이야기 꽃 피우시고...
각자의 추억을 만들어가며 이밤도 깊어갑니다.
다음 날...
수선사를 둘러보고 금석성 터로...
덕혜옹주 비, 조선통신사 비...
카미자카 전망대에 오르니 공기가 차갑습니다.
먼지 한 톨 없는 맑은 공기가 뇌리 속으로 퍼집니다.  
공기가 너무 좋아서 이대로 가기가 아쉽습니다.
벤또로 점심을 드신 후 자유 시간~~
카스마키랑 애기들 과자도 사시고 이즈하라 항에서 출항입니다.
두 시간 후 부산에 도착하여 아쉽지만
작별 인사를 나누며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대마도 청정 공기 한 가득 담아가시죠~
기회가되면 또 뵙길 바라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가이드 박양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