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7일-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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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5-01-29 20:29 조회3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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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마지막 주~
서울에서 오신 고등학교 선냉님들 14분을 모시고 여행에 나섭니다.
멀리서 KTX를 타시고 여행의 설렘 한가득~
미우다 해변의 희고 고운 모레에 우리의 발자국을 남겨봅니다.
바람이 다소 불어 파도가 넘실거리고 있는 미우다의 해변...
팔각정의 한국 전망대에서 기념샷을 찍으시고...
부산은 어렴풋이 보일까요~~ 아쉽게도...
멋진 포즈로 추억의 한 페이지를...
인적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조용한 슈시길~~
힐링 삼매경... 잠깐 씩 새 소리만이 지저귈 뿐,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잠깐 씩 들릴 뿐,
걷는 동안 내내 쭉쭉 뻗은 나무가 눈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와타즈미 신사에 도착^^ 편백 나무 밑에서 바람을 타고 풍겨오는
향긋한 나무의 내음이란 그 동안의 묵은 스트레스를 날려줍니다.  
언제나 맡아도 질리지않는 이 향기~ 힘이 솟습니다.
에보시타케 전망대에 올라서 경치 감상, 사진 셔트 소리~
만관교 운하를 지나서 따뜻한 온천욕으로 여독을 푸십니다.
이즈하라에 들어섭니다.
술 한잔 씩 기울이시며 이야기 꽃 피우시고...
각자의 추억을 만들어가며 이 밤도 깊어갑니다.
다음 날...
소년 시절의 감성 발산하시며 이런저런 이야기 보따리~
수선사를 둘러보고 금석성 터로...
덕혜옹주 비, 조선통신사 비...
카미자카 전망대에 오르니 공기가 차갑습니다.
먼지 한 톨 없는 맑은 공기가 뇌리 속으로 퍼집니다.  
약 두 시간 차를 달려 사고만으로...
야마네코 얼굴도 보고 바람 강한 사오자키 공원에 오릅니다.
동백 꽃들이 꽃망울 터트려 수줍게 피었습니다.
탁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짧지만 알찬 이틀의 여행이 마무리됩니다.
답답한 도심에서 벗어나 조용한 힐링 여행~~어떠셨나요~~ㅎ
작별 인사를 나누며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대마도의 추억을 잊지마시길 바라며...
기회가되면 또 뵙길 바라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가이드 박양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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