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4일 ~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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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5-03-23 00:50 조회3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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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주는 3월 둘째주 주말.
유달리 북적대는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오늘 저를 만나 함께 할 인연은 30명..
적지않은 인원을 모시고 떠나는 여행에 살짝 긴장되는 아침이었습니다.
 
한분, 한분 미팅이 이뤄지고 가능한 빨리 후다닥 수속을 마쳐, 대마도를 향해 고고~!!
한시간만에 달려 도착한 대마도는 변함없는 깨끗함으로 우리를 맞아주었습니다.
에메랄드 빛깔의 대마도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미우다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맛있는 점심도 먹고 녹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슈시의 편백숲길을 걸어
와타즈미를 향해 버스는 달립니다.
아소만 낚시를 떠나는 일곱명의 회사동료팀과 두 분의 선생님들과는 잠시 헤어지고
이어진 대마도 관광~
일본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와타즈미 신사를 지나 에보시타케 전망대에 올라
대마도의 섬들을 한눈에 담아 다시 달립니다.
어느새 하루 일정은 마지막을 향해가고...
만관교를 건너 온천과 쇼핑으로 일정을 마치고 남쪽항구 이즈하라에 도착..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관광이다 보니 서로 조금씩 불편한 점도 있었을테지만,
모두가 서로 조금씩 한발 물러서서 양보하고 이해하며 첫날 여행을 마칩니다.
푸짐하게 차려진 한상차림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식사시간까지...
평화로운 대마도의 저녁이 깊어갑니다.
 
어김없이 해는 밝아오고... 다시 항구를 향하는 둘째 날.
높고 푸른 하늘이 오늘 하루도 즐거운 여행이 이어질 것을 알려주는 듯 합니다.
 
이즈하라 시내를 걸어 빼놓을 수 없는 우리나라 역사의 자취들을 돌고,
카미자카 전망대에 올라 에보시타케에서 내려보았던 아소만을 다시 한 번 내려다 보고...
대마도의 산림이 우거진 공원을 한바퀴 돌며 짧은 여행의 마지막이 다가오네요.

매번 그렇지만 1박2일의 여행은 항상 짧게만 느껴집니다.
하지만 함께 했던 우리팀 모두가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봄이 성큼 코앞까지 다가왔습니다만, 아직까지 아침 저녁으로는 공기가 차갑네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가이드 임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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