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월 20일 ~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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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5-03-01 22:38 조회3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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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까치 설날~ 민족 대명절 설날입니다~!
긴 연휴를 이용해 가족과, 친구와, 부부가 함께 1박2일의 대마도 여행을 떠납니다.
 
새해가 이미 밝아올라 정오를 향해 갈 쯤의 조금 늦은 시간...
일찍부터 도착한 선생님들과 분주히 수속을 마치고...
대마도를 향하는 비틀호에 몸을 싣고 대마도를 향해 떠나봅니다.
 
도착한 대마도 히타카츠 항구.
맑게 개인 하늘과 따뜻한 듯 불어오는 바람이 곧 봄이 올 것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겨울 날씨 치고는 관광하기에는 너무나 기분좋은 날입니다.^^
 
모두가 무사히 수속을 마치고 30여분 버스를 타고 달려 날씨와 더불어
산책하기 너무나 좋은 슈시에 도착했습니다.
천천히 걸으며 힐링해보는 시간임에도 10여분만에 버스에 도달...^^;;
산책을 하랬더니 다들 뒤도 안돌아보고 걸어가기 바쁘다며 한바탕 꺌꺌 웃고는
다시 버스에 올라 남쪽 이즈하라를 향해 달립니다.

가는 도중 일본의 최고령을 자랑하는 은행나무도 찰칵~
선홍색으로 물든 매화나무와도 찰칵~ 고요한 어촌마을을 지나 에보시타케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날씨가 화창하긴 한 모양인지 저 멀리 거제도도 오늘은 눈에 들어옵니다.
모두가 또 모여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들뜬 마음으로 한참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와타즈미신사에서는 우리나라와는 색다른 종교 문화의 모습도 알아보고...
우리에겐 아픈 역사를 남겨 준 만관교를 건너니...
어느새 여행의 하루가 눈깜짝할 새 마무리되어 갑니다.
 
대마도만 시간이 멈춘 듯.... 아직 해가 저물려면 한참 남았네요..^^
호텔 체크인하고 잠시 각자 휴식을 가진 뒤,
일정의 마지막은 푸짐한 저녁과 간단하게 한잔기울이는 약주..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입니다.^^
 
다시 밝아온 여행의 둘째날 아침..
오늘은 일기예보에 따라 비가 올 듯한 하늘입니다.
그래도 비가 내리지 않는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출발합니다.
주말 아침 우리동네 산책하듯 이즈하라 시내 곳곳의 역사 관광지를 돌고....
잊혀져 있었던 역사를 다시 한 번 되짚어봅니다.
카미자카 전망대를 올라 다시 아소만의 전경을 휘~ 둘러보고...
울창한 산림 속을 한바퀴 돌아 산책을 하는 것으로 1박2일의 일정이 마지막을 향해 갑니다.
점심쯔음 빗방울이 떨어지고~ 따뜻한 로쿠베 국물에 몸을 녹여보고..
다시 버스를 타고 히타카츠항구를 향합니다.
 
겨울비가 내려서인지 어제보다 차가워진 날씨에 움츠려 든 몸을 온천에 담그니...
여행의 피로도 풀어내고, 멀리 보이는 아담하고 한적한 미우다해수욕장의 경치까지..
몸과 마음을 마지막까지 힐링하며, 비틀호에 올라 부산으로...일상생활로 돌아왔습니다.

짧았던 1박2일의 여행이었지만 저마다 좋은 추억으로 간직되길 바라며...
아직 남은 겨울,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하시고...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가이드 임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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