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월21일-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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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5-02-28 14:58 조회40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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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 토요일 아침. 유난히도 길었던 설 연휴의 끝자락입니다.
대마도 여행을 떠나기 위해 가까운 부산에서..
혹은 저 먼 곳에서 부산국제 여객터미널로 와주셨습니다.
잠시 따뜻한 봄기운이 찾아 오는가 했더니 아직도 아침공기는 차갑기만 합니다.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한분도 늦으시는 분 없이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미팅을 한 후, 국경의 섬 대마도로 떠나봅니다.
한국이 보이는 한국전망대에서 마음이 탁 트이는 절경을 바라보고
대마도가 자랑하는 해변 미우다 해수욕장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인적 드문 해수욕장을 산책하며 따뜻한 커피와 유자차를 마시며..
거센 파도가 치는 시원한 바다를 구경한 후,
맛있는 스시와 따끈한 우동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웁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자 빗방울이 한두방울씩 떨어집니다.
고요한 버스안.. 비오는 창밖을 내다보며 잠시 시간이 흐르자..
어느덧 슈시 편백나무 길입니다.
바람한 점 불지않는 비오는 슈시 편백나무길을 걷고 있자니
고즈넉한 운치가 느껴집니다...^^
토요타마로 이동하여 선착장에서 선상낚시를 신청하신 선생님들이
아소만의 크고작은 섬사이로 사라집니다.
관광을 희망하신 선생님들을 모시고 에보시다케 전망대, 와타즈미 신사를 둘러봅니다.
하얗게 물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거대한 구름이 밑에서 아래로 천천히 이동하는
에보시다케에서 내려다본 아소만의 모습은 마치 신선이 사는듯한 착각에 빠지게금 만듭니다.
비가 주적주적 오는.. 아무도 없는 고즈넉한 와타즈미 신사를 둘러보며
일본의 신도 문화와 대마도 곳곳에 숨어있던 한국 문화재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도 해봅니다.
빗방울이 점점더 굵어집니다. 창밖엔 비가 내리고
지글지글 철판위에서 익어갈 해산물 바비큐를 생각하며..^^
조금더 힘을 내 봅니다. 상대마도와 하대마도를 이어주는 만관교를 지나
온천욕장에서 하루의 피로를 풀어봅니다.
그사이.. 낚시를 마친 선생님들을 마중나갑니다..^^
갑작스레 굵어진 빗방울로인해 고생했네..고생했어라고 말하시면서도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어 있습니다.
이런기억들이 나중에 두고두고 남을 추억이라며, 호탕하게 웃음도 보입니다.
고가의 고급 물고기를(?) 낚아 기분도 한층 업이 되었습니다~^^
호텔 체크인 후
빗방울이 떨어지는 이즈하라 시내를 걸어..
최익현 선생님의 순국기념비가 있는 수선사를 방문해봅니다.
인구 3만 3천명 중 대다수가 밀집해있는 이즈하라 시내에 걸맞게..
퇴근하는 차량..집으로 돌아가는 차량들로 인해 도로가 분주해집니다.
마을 곳곳6시를 알리는 알림음을 들으며.. 식사를 위해 이동합니다.
비가 오기 시작할 때부터 고대하고 고대하던..철판에 지글지글 익어가는
각종해산물과 야채들.. 시라다케.. 생맥주들로 짠~을 외치며
긴 설날 연휴의 끝을 정리하면서...대마도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어봅니다.
다음날 아침, 덕혜옹주 결혼봉축기념비를 시작으로 다시 관광이 시작됩니다.
안개가 자욱한 카미자카 전망대에서는 소 다케유키라는 인물이 겪었던
삶에 대해 다시금 생각도 해봅니다.
대마 역사자료관을 거처 히타카츠로 향하는 버스안에서는
조용한 숨소리만 들립니다.
월요일부터는 또다시 분주한 도시에서 각자의 생활로 돌아가실겁니다..^^
24분이 이렇게 한날 한시에 같은장소에서 만나게된것도
분명한 인연이라 여기며...^^
다음번 대마도에서 또다른 모습으로 이 인연이 또 지속될 수 있기를 기원해봅니다.
감사합니다 ^^
-박정은 가이드-
대마도 여행을 떠나기 위해 가까운 부산에서..
혹은 저 먼 곳에서 부산국제 여객터미널로 와주셨습니다.
잠시 따뜻한 봄기운이 찾아 오는가 했더니 아직도 아침공기는 차갑기만 합니다.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한분도 늦으시는 분 없이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미팅을 한 후, 국경의 섬 대마도로 떠나봅니다.
한국이 보이는 한국전망대에서 마음이 탁 트이는 절경을 바라보고
대마도가 자랑하는 해변 미우다 해수욕장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인적 드문 해수욕장을 산책하며 따뜻한 커피와 유자차를 마시며..
거센 파도가 치는 시원한 바다를 구경한 후,
맛있는 스시와 따끈한 우동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웁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자 빗방울이 한두방울씩 떨어집니다.
고요한 버스안.. 비오는 창밖을 내다보며 잠시 시간이 흐르자..
어느덧 슈시 편백나무 길입니다.
바람한 점 불지않는 비오는 슈시 편백나무길을 걷고 있자니
고즈넉한 운치가 느껴집니다...^^
토요타마로 이동하여 선착장에서 선상낚시를 신청하신 선생님들이
아소만의 크고작은 섬사이로 사라집니다.
관광을 희망하신 선생님들을 모시고 에보시다케 전망대, 와타즈미 신사를 둘러봅니다.
하얗게 물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거대한 구름이 밑에서 아래로 천천히 이동하는
에보시다케에서 내려다본 아소만의 모습은 마치 신선이 사는듯한 착각에 빠지게금 만듭니다.
비가 주적주적 오는.. 아무도 없는 고즈넉한 와타즈미 신사를 둘러보며
일본의 신도 문화와 대마도 곳곳에 숨어있던 한국 문화재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도 해봅니다.
빗방울이 점점더 굵어집니다. 창밖엔 비가 내리고
지글지글 철판위에서 익어갈 해산물 바비큐를 생각하며..^^
조금더 힘을 내 봅니다. 상대마도와 하대마도를 이어주는 만관교를 지나
온천욕장에서 하루의 피로를 풀어봅니다.
그사이.. 낚시를 마친 선생님들을 마중나갑니다..^^
갑작스레 굵어진 빗방울로인해 고생했네..고생했어라고 말하시면서도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어 있습니다.
이런기억들이 나중에 두고두고 남을 추억이라며, 호탕하게 웃음도 보입니다.
고가의 고급 물고기를(?) 낚아 기분도 한층 업이 되었습니다~^^
호텔 체크인 후
빗방울이 떨어지는 이즈하라 시내를 걸어..
최익현 선생님의 순국기념비가 있는 수선사를 방문해봅니다.
인구 3만 3천명 중 대다수가 밀집해있는 이즈하라 시내에 걸맞게..
퇴근하는 차량..집으로 돌아가는 차량들로 인해 도로가 분주해집니다.
마을 곳곳6시를 알리는 알림음을 들으며.. 식사를 위해 이동합니다.
비가 오기 시작할 때부터 고대하고 고대하던..철판에 지글지글 익어가는
각종해산물과 야채들.. 시라다케.. 생맥주들로 짠~을 외치며
긴 설날 연휴의 끝을 정리하면서...대마도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어봅니다.
다음날 아침, 덕혜옹주 결혼봉축기념비를 시작으로 다시 관광이 시작됩니다.
안개가 자욱한 카미자카 전망대에서는 소 다케유키라는 인물이 겪었던
삶에 대해 다시금 생각도 해봅니다.
대마 역사자료관을 거처 히타카츠로 향하는 버스안에서는
조용한 숨소리만 들립니다.
월요일부터는 또다시 분주한 도시에서 각자의 생활로 돌아가실겁니다..^^
24분이 이렇게 한날 한시에 같은장소에서 만나게된것도
분명한 인연이라 여기며...^^
다음번 대마도에서 또다른 모습으로 이 인연이 또 지속될 수 있기를 기원해봅니다.
감사합니다 ^^
-박정은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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