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05일 ~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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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5-04-13 00:42 조회3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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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이 끝나는 일요일에도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 듯~
국제여객터미널은 아침부터 북적북적합니다~
함께 대마도를 떠날 우리팀은 총 23명!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수속을 밟고는 대마도행 코비호에 몸을 싣습니다.

봄이 훌쩍 다가와 벚꽃도 만개했지만..
아직 살갗에 닫는 공기는 차가운 기운을 머금은데다...
일주일 내내 흐리멍텅한 날씨에 오다 말다 봄비까지...
옷깃을 단단히 여미며 대마도 이즈하라에 발을 내려봅니다.

무사히 수속을 마쳐 집결~!
어느새 가까워진 점심 시간에 이즈하라 시내로 이동하여 식사를 하고,
본격 오늘 여행을 시작합니다~!!
오로지 시라타케를 오르기 위해 오신 17분의 거제도 선생님들과
등산로 입구로 안내하고 무사히 만나길 바라며 헤어지고~
구름에 휩싸인 카미자카 전망대를 시작으로 만관교를 건너~
와타즈미까지 이동하며 대마도의 곳곳을 둘러봅니다.
점심을 먹은 지 오래되진 않았지만~ 타코야끼도 맛보고~
따뜻한 커피에 국화빵까지 냠냠~ 입도 즐거운 여행을 이어갑니다~^^
보슬보슬 내리던 비도 그쳐 깨끗한 대마도의 자연이 더욱 선명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덩달아 기분 좋게 첫날의 관광을 마무리 합니다.
헤어졌던 우리 등산팀도 무사 귀환하고~!!
푸짐한 저녁 상차림에 도란도란 여행의 밤이 깊어갑니다.

다시 날은 밝아 어느새 여행의 둘째날 아침...
오늘은 조용한 항구마을인 이즈하라 시내의 구석구석을 돌아
숨겨진 우리네 역사의 발자취들을 따라 걸어보고..
아유모도시 계곡을 돌아 여행의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굽이굽이 흐른 계곡을 내려다보며 날이 조금만 맑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가지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다시 처음 도착한 항구로 돌아가 코비호에 몸을 싣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부산으로 고고~
짧은 1박2일의 대마도 여행.. 이미 추억이 되어버린 시간들이네요~!
즐거웠던 여행으로 남았나요~?
짧았던 여행이지만 대마도의 자연이, 공기가 모두에게
오래도록 좋은 시간으로 남게 되었길 바라며...
항상 건강하시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해봅니다.

-가이드 임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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