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8일-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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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5-04-28 17:04 조회3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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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날씨 속에 국제 여객 터미널에서 첫 만남을 가집니다.
다시 맞은 황혼의 신혼 부부님들~
여행의 설렘을 가득 안고 이것 저것 준비도 많이 해오셨습니다.
서로서로 농담 한 마디 씩...
지금은 한창 좋을때다 하시며 너털 웃음 한번 지으시고...
오션 플라워호에 몸을 싣고 바다 위를 가르며 도착한 이즈하라 항구^^
배멀미로 고생 이만저만 아니었습니다 ^^
날씨가 화창하니 좋습니다~
이즈하라 시내에 도착하여 수선사를 돌아서
덕혜옹주 비를 비롯한 금석성 터... 서산사의 풍경 울리는 소리...
팔번궁 신사까지 추억의 사진 남기시며
사무라이 저택으로 발 길 옮겨봅니다.
나카라이 토스이 문학관...
길 담에 흐드러진 담쟁이 덩굴하며 아기자기한 화분의 꽃들이
사랑스러움을 더해줍니다.  출출함이 밀려오는 시간~~
론에서의 맛있는 이시야끼로 저녁을 드십니다.
준비해 오신 한국산 소주가 그야말로 맛이 일품입니다.
덕분에 저도 오봇이 만찬에 끼워주시고..
끊이지 않는 이야기 보따리로 이 밤이 벌써 저물어 버렸습니다.
아침 식사를 맛있게 하시고 카미자카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비가 주룩주룩...
대마도의 영산인 시라타게 산정의 모습도 보입니다.
산책길 돌아 차를 달려 만관교를 걸어봅니다.
지나가는 자동차 소리만 유난히 크게 들릴 뿐 고요합니다.
솔개가 유유히 하늘을 날면서 비행 솜씨만 뽐내고 있을 뿐 입니다.
와타즈미 신사의 아름다운 토리이 앞에서 우정으로 뭉친 기념샷 찍으시고
에보시타케 전망대에 올라 잔잔한 아소만을 감상합니다.
너무나 맑고 좋은 이 공기가 가슴과 코로 들어옵니다.
우동과 스시로 맛있게 점심을 드시고 한국전망대로 이동~
부산과 남해안 일대가 보인다고 머릿속에 상상을 하면서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아름답고 아기자기한 미우다해변에서 모레 위에 우리 선생님들의
발자욱 새겨보시고 추억을 묻습니다.
우리 선생님~~ 대마도 힐링 여행 많이 하셨는지요?
러브러브한 마음 오래도록 간직하시고
다음 번에 등산을 하시러 오신다고 하셨는데
기회 된다면 또 뵙길 바라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가이드 박양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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