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8일 ~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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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5-04-26 20:31 조회35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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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어김없이 붐비는 국제여객터미널.
일팔산악회 선생님들과 함께 대마도의 시라타케로 출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후다닥 수속을 마치고는 히타카츠행 비틀에 몸을 싣고
무사히 대마도에 발을 디뎠습니다.^^
알록달록 색색의 등산복을 갖춰 입고 온 우리 선생님들~ 등산이 주목적~!이긴하지만 관광도 빼놓을 수 없기에... 미우다 해수욕장의 모래도 살포시 지려밟아주고...
아쉽게 눈에 담을 수는 없었지만 눈에 잡힐 듯 가까운 부산을 느낄 수 있는
한국 전망대까지 만끽해주고 이제 슝슝 달려서 시라타케 입구까지 한번에 도착~!
등산로 입구에서 헛둘헛둘~ 몸을 풀어주고 정상을 향해 발을 내딛었습니다.
늘 그렇듯 울창한 산림의 깨끗한 나뭇잎들과 싱그러운 풀내음을 맡으며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자연도 즐겨야하고 한걸음 한걸음 내딛으려니 눈과 발이 바쁘네요~
그러는 새 정상을 오르는 분기점, 신사문앞까지 후다닥 도착을 해버렸네요~^^
물도 한모금씩 마시고 정상을 향한 재정비를 한 후 하나 둘씩 다시 출발했습니다.
모두가 고지를 밟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각자의 컨디션에 맞게, 다치지 않는 것이 제일~!!
그리하여 정상팀과 하산팀으로 나뉘어 제각각 목적지를 향해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모두가 무사히 등산을 마치고 하산지점에서 반갑게 손을 흔들며 합류~
뒤돌아 올랐던 시라타케 정상을 바라보며 마지막 아쉬움의 셔터를 누르며
남아있는 시라타케의 여운을 즐기며 이제 숙소로 이동입니다.
길어진 해도 뉘엿뉘엿 저물어 뜨겁게 달궈진 불판에 모여 앉아 해산물 바비큐로
도란도란 저녁식사도 끝내고 여행의 첫날을 마무리 했습니다.
날은 밝아오고 아침일찍부터 모인 우리 팀~!
짐 풀자마자 다시 싸서는 집으로 가기위해 히타카츠항구를 항해 출발~^^
일기예보에 예상했던 대로 전날 오후부터 내리던 비는 아침에도 그치지 않고 이어졌습니다.
내리는 비마처 나름의 운치가 있다면서 더불어 지루할 법한 역사이야기도 즐겁게 들어주시고~
아유모도시 자연공원으로 이동하여 다시 한번 훼손되지 않은 자연을 느껴보고,
여행에 빠질 수 없는 기념품 쇼핑까지 마치고 어느새 히타카츠항구에 도착한 우리팀~
1박2일의 시간이 이렇게 또 후다닥 흘러갔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대마도 눈으로 보고 몸으로 즐기고 마음에 담았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지요??^^
다들 워낙에 산을 좋아하고 잘타시는지라 후유증은 없겠죠~?
벌써 함께 여행을 마친지가 일주일이 다되었네요..^^;
부부가 함께 여행하시는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지금처럼 오래도록 즐겁게 등산하실 수 있길바랍니다~!
-가이드 임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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