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30일 ~ 31일 또래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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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5-06-01 01:29 조회54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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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일년이 절반 가까이가 지나가고, 벌써 여름이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5월의 끝자락에 다다른 주말 아침.
평일내내 맑았던 하늘이 지쳤는지 잠시 주춤~하고 아침부터 보슬보슬 빗방울을 내보이고 있네요~
그래도 주말인지라 역시나 국제여객터미널은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분주합니다.
오늘은 멀리 용인에서부터 출발한 25명의 또래산악회 선생님들과 함께 대마도 여행을 떠나봅니다.
2층의 JR큐슈 카운터 앞에서 너무나 자연스레 다른 가이드의 이름을 부르며 모인
우리선생님들의 성함을 확인하고 ^^;; 여권을 받는 것으로 대마도로 떠날 준비를 합니다.
분주하지만 재빨리 수속을 마치고... 대마도를 향해 출발~!
좁은 대마도의 입국수속장에서 시간을 좀 지체했지만
그런만큼 얼른 히타카츠 터미널을 빠져나와 관광을 시작합니다.
처음 발을 디딘 관광지는 미우다 해수욕장.
잔잔하게 들고 나는 파도를 바라보며 고요한 대마도 해변의 정취를 느끼며
저마다 카메라를 꺼내 들고 조그만 바위섬과 잔잔한 바다를 배경으로 셔터를 눌러봅니다.
부산에도 내리는 빗줄기가 대마도에도 여전히 멈추지 않아
슈시의 편백나무 숲길의 산책은 다음날의 일기예보를 믿고 하루 뒤로 미뤄두고,
모두의 동의하에 에보시타케 전망대로 바로 향해 가기로 했습니다.
버스에 몸을 실은 채 한시간여 버스를 달려 토요타마까지 이동~!
산등성이 사이사이 짙은 안개들이 비치는 것이 영~ 신경이 쓰이더니,
결국 아소만은 모습을 보여주지않고 물안개 속에 숨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전망대 위에 올라 신선이 된 마냥 카메라를 꺼내들고 구름속에 기념 사진을 남겨 봅니다.
내일의 카미자카 전망대를 기약하며...!
멀리 용인에서부터 이것 저것 챙겨오신 맛있는 떡이며~ 과자며~
인심좋게 나눠주신 덕에 비록 안개가 우리의 여행을 방해할 지언정~!
입도 즐겁고~ 마음도 즐겁게 여행을 이어갑니다.
에보시타케 전망대를 벗어나 일본의 건국신화가 내려오는 와타즈미 신사를 둘러보고...
우리네 역사의 아픔을 담은 만관교를 지나 어느덧 이즈하라 시내에 들어섰습니다.
보슬비에 촉촉히 젖은 이즈하라 시내에 내려 체크인을 마치고...
푸짐하게 차려져 있을 저녁식당으로 이동합니다.
여행의 즐거움 중의 하나인... 맛있는 요리~!
여행의 묘미는 관광도 관광이지만 역시 먹는 게 남는거죠~^^
오손도손 자리를 잡고 앉아 준비해 온 술도 곁들이고 35년간 이어온 친구들의
회갑을 맞이한 기념적인 여행인만큼 회장님도 한말씀~ 총무님도 한말씀~
건배제의를 짠짠짠~! 하시며 즐거운 저녁 시간이 무르익어 갑니다. ^^
밤이 깊어가고..다시 또 날이 밝아 1박2일의 짧은 여정의 마지막 날입니다.
보슬보슬 내리던 비도 거짓말처럼 맑게 개어 오늘은 화창한 푸른 하늘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시내관광을 하는 내내 적당한 햇빛, 선선한 바람덕에
가뿐하게 이즈하라 한바퀴를 휘이~ 돌아 대마도에 남겨진 역사의 흔적을 되돌아보았습니다.
다시 버스에 몸을 싣고 이즈하라의 마지막 코스 카미자카 전망대...
여전히 안개가 많이 드리워져 있었지만 그래도 그 사이로 보이는 아소만의 모습을 눈에 담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울창하게 드리운 전망대 뒤의 오솔길을 한바퀴 걸으며 크게 심호흡을 해봅니다.
대마도의 공기야 언제나 좋지만 비가 온 뒤인 이런 날은 풀내음이 진해져
더욱 더 싱그럽게 느껴져 나도 모르게 기분이 더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기념품도 한아름씩 손에 들고~
다시 이즈하라를 출발하여 처음 발을 디딘 히타카츠항을 향해 이동...
오늘로 미뤄뒀던 슈시의 편백나무 숲길을 걷고, 어느덧 도착한 히타카츠~!
본의아니게 늦어진 점심식사로 든든히 속을 채우고~
손에 닿을 듯 가까운 거리의 한국전망대를 마지막으로 저를 포함한 단체 기념사진을 남기고
항구를 향해 발길을 돌렸습니다.
아쉬움의 인사를 나누며 어제, 오늘 수고해주신 기사님께도 박수로 감사인사를 잊지 않고
버스를 내려 터미널로 들어섭니다.
들어올 때보다 더욱 붐비는 히타카츠 항구지만..
올때와는 달리 간단한 수속을 거쳐 우릴 태운 고속선 비틀은 대마도를 뒤로한 채 부산을 향했습니다.
짧았던 여행이지만 아쉬움의 인사를 악수로 달래며 함께한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모두들 용인까지 잘돌아셨겠지요...?
1박2일의 여행은 짧았지만 우리 또래산악회 선생님들에 특별한 추억으로
긴 여운을 남긴 여행이 되었길 바래보며 더불어 저도 함께 모두의 추억속에 함께 하길 바랍니다. ^^
지금까지의 우리 선생님들의 우정, 앞으로도 변하지 않고 쭈욱~ 이어지길 바라며,
항상 건강하시고~ 다시 또 만날 날을 기약하겠습니다.
-가이드 임미란-
5월의 끝자락에 다다른 주말 아침.
평일내내 맑았던 하늘이 지쳤는지 잠시 주춤~하고 아침부터 보슬보슬 빗방울을 내보이고 있네요~
그래도 주말인지라 역시나 국제여객터미널은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분주합니다.
오늘은 멀리 용인에서부터 출발한 25명의 또래산악회 선생님들과 함께 대마도 여행을 떠나봅니다.
2층의 JR큐슈 카운터 앞에서 너무나 자연스레 다른 가이드의 이름을 부르며 모인
우리선생님들의 성함을 확인하고 ^^;; 여권을 받는 것으로 대마도로 떠날 준비를 합니다.
분주하지만 재빨리 수속을 마치고... 대마도를 향해 출발~!
좁은 대마도의 입국수속장에서 시간을 좀 지체했지만
그런만큼 얼른 히타카츠 터미널을 빠져나와 관광을 시작합니다.
처음 발을 디딘 관광지는 미우다 해수욕장.
잔잔하게 들고 나는 파도를 바라보며 고요한 대마도 해변의 정취를 느끼며
저마다 카메라를 꺼내 들고 조그만 바위섬과 잔잔한 바다를 배경으로 셔터를 눌러봅니다.
부산에도 내리는 빗줄기가 대마도에도 여전히 멈추지 않아
슈시의 편백나무 숲길의 산책은 다음날의 일기예보를 믿고 하루 뒤로 미뤄두고,
모두의 동의하에 에보시타케 전망대로 바로 향해 가기로 했습니다.
버스에 몸을 실은 채 한시간여 버스를 달려 토요타마까지 이동~!
산등성이 사이사이 짙은 안개들이 비치는 것이 영~ 신경이 쓰이더니,
결국 아소만은 모습을 보여주지않고 물안개 속에 숨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전망대 위에 올라 신선이 된 마냥 카메라를 꺼내들고 구름속에 기념 사진을 남겨 봅니다.
내일의 카미자카 전망대를 기약하며...!
멀리 용인에서부터 이것 저것 챙겨오신 맛있는 떡이며~ 과자며~
인심좋게 나눠주신 덕에 비록 안개가 우리의 여행을 방해할 지언정~!
입도 즐겁고~ 마음도 즐겁게 여행을 이어갑니다.
에보시타케 전망대를 벗어나 일본의 건국신화가 내려오는 와타즈미 신사를 둘러보고...
우리네 역사의 아픔을 담은 만관교를 지나 어느덧 이즈하라 시내에 들어섰습니다.
보슬비에 촉촉히 젖은 이즈하라 시내에 내려 체크인을 마치고...
푸짐하게 차려져 있을 저녁식당으로 이동합니다.
여행의 즐거움 중의 하나인... 맛있는 요리~!
여행의 묘미는 관광도 관광이지만 역시 먹는 게 남는거죠~^^
오손도손 자리를 잡고 앉아 준비해 온 술도 곁들이고 35년간 이어온 친구들의
회갑을 맞이한 기념적인 여행인만큼 회장님도 한말씀~ 총무님도 한말씀~
건배제의를 짠짠짠~! 하시며 즐거운 저녁 시간이 무르익어 갑니다. ^^
밤이 깊어가고..다시 또 날이 밝아 1박2일의 짧은 여정의 마지막 날입니다.
보슬보슬 내리던 비도 거짓말처럼 맑게 개어 오늘은 화창한 푸른 하늘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시내관광을 하는 내내 적당한 햇빛, 선선한 바람덕에
가뿐하게 이즈하라 한바퀴를 휘이~ 돌아 대마도에 남겨진 역사의 흔적을 되돌아보았습니다.
다시 버스에 몸을 싣고 이즈하라의 마지막 코스 카미자카 전망대...
여전히 안개가 많이 드리워져 있었지만 그래도 그 사이로 보이는 아소만의 모습을 눈에 담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울창하게 드리운 전망대 뒤의 오솔길을 한바퀴 걸으며 크게 심호흡을 해봅니다.
대마도의 공기야 언제나 좋지만 비가 온 뒤인 이런 날은 풀내음이 진해져
더욱 더 싱그럽게 느껴져 나도 모르게 기분이 더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기념품도 한아름씩 손에 들고~
다시 이즈하라를 출발하여 처음 발을 디딘 히타카츠항을 향해 이동...
오늘로 미뤄뒀던 슈시의 편백나무 숲길을 걷고, 어느덧 도착한 히타카츠~!
본의아니게 늦어진 점심식사로 든든히 속을 채우고~
손에 닿을 듯 가까운 거리의 한국전망대를 마지막으로 저를 포함한 단체 기념사진을 남기고
항구를 향해 발길을 돌렸습니다.
아쉬움의 인사를 나누며 어제, 오늘 수고해주신 기사님께도 박수로 감사인사를 잊지 않고
버스를 내려 터미널로 들어섭니다.
들어올 때보다 더욱 붐비는 히타카츠 항구지만..
올때와는 달리 간단한 수속을 거쳐 우릴 태운 고속선 비틀은 대마도를 뒤로한 채 부산을 향했습니다.
짧았던 여행이지만 아쉬움의 인사를 악수로 달래며 함께한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모두들 용인까지 잘돌아셨겠지요...?
1박2일의 여행은 짧았지만 우리 또래산악회 선생님들에 특별한 추억으로
긴 여운을 남긴 여행이 되었길 바래보며 더불어 저도 함께 모두의 추억속에 함께 하길 바랍니다. ^^
지금까지의 우리 선생님들의 우정, 앞으로도 변하지 않고 쭈욱~ 이어지길 바라며,
항상 건강하시고~ 다시 또 만날 날을 기약하겠습니다.
-가이드 임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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