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0일~7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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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5-07-04 23:56 조회4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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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오신 자매 4분과 그중 한분의 남편분,그리고 친구랑 여행갈려고 모은 돈으로 부모님을 모시고 왔다는 마음까지 예쁜 따님을 둔, 구미에서 오신 가족,이렇게 여덟분이 같이 대마도 관광을 떠납니다
 히타카츠 항에 도착하여, 일본의 '아름다운 해변 100선'에 선정된 미우다 해수욕장으로 향합니다  
작고 아담한 해변, 작은 바위섬앞에서 다들 저마다 포즈를 취하며 즐거워 하십니다
 비눗방울을 부는 구미에서 오신 따님의 모습이 사랑스럽네요^^
해수욕장을 떠나, 따끈한 우동과 스시로 점심을 마치고, 한국 전망대로 이동했지만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더니 점점 빗줄기가 굵어져, 팔각정 아래서 비를 피하면서도 카메라샷은 쉬지를  않네요
버스로 에보시다케까지 1시간 20분정도 이동하는 동안에도, 워낙에 적은 인원이기도 했지만,모든 분들이 처음부터 한 가족인양 서로 배려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에보시다케 전망대에 도착하여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망대에 올랐지만 안개때문에 대마도의 하롱베이라 일컬어지는 아소만의 절경은 볼 수 없었고, 다음날 카미자카전망대에서의 아소만의 굴곡미를 기대해 봅니다
에보시타케에서 멀지않은 와타즈미 신사를 둘러본 후, 도리이앞에서 사진도 찍고 버스에서 판매하는 팥빵과 고르케를  나눠먹기도 하면서 서로 정을 나눕니다
상대마와 하대마를 연결하는 만관교를 지나,서울에서 오신 선생님들은 물 좋은 타마노유온천에서 피로를 푸시고, 구미에서 오신 가족은 오사다에서 쇼핑을 즐기십니다
온천을 마친 선생님들과 합류하여 호텔에 도착, 체크인을 하고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저녁식사장소인 '론'으로 이동합니다.  
 '론'에서의 식사는 언제나 신선하고 푸짐하여, 모두를 행복하게 합니다
저녁식사후에는 자유시간으로 첫날의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다음날 일정은 '최익현 순국비'가 있는 수선사를 시작으로 시내역사관광을 합니다
 도보로 이동하며, 작지만 잘 손질된 일본 가정집 정원과 작은 화분들의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앞에서
꽃 사진, 그리고 일행들과의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덕혜옹주비를 둘러 볼 때에는,모든 분들이 그 분의 기구한 삶에 대해 안타까워합니다
다음 행선지는 카미자카전망대, 버스에 올라 제가 준비한 과자를 나누어 먹으면서 이야기 꽃을 피우며 카미자카로 이동합니다.
가미자카 전망대에선 덕혜옹주의 부군인 소다케유키의 시비를 둘러보고, 뒷쪽 숲길로 접어드니,울창한 거목들의 숲입니다.
비온 뒤의 깨끗하고 신선한 공기가 기분좋습니다
선생님들은 안개가 자욱한 모습이 너무도 신비롭다고 감탄을 하시며 연방 카메라를 셧을 누르십니다
다시 이즈하라로 돌아와, 면세점에 들러 간단한 쇼핑을 한 뒤, 대마호텔에서 도시락 점심을 먹고, 버스를 타고 히타카츠로 이동합니다
중간에 슈시단풍길에서 잠깐 내려 산책로를 따라 걸어 봅니다
쭉쭉 뻗은 편백나무와 삼나무사이로 단풍나무들이 가지를 뻗어 있습니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구름도 멋지네요^^
오후 4시 고속선으로 히타카츠항을 떠납니다
5시10분 부산항에 도착, 서로 작별의 인사를 나누며 아쉬워 합니다
 이번 여행은 매너도 좋으시고 마음이 따뜻하신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유쾌하고 행복했습니다
낚시하러,아니면 등산하러 꼭 다시 오고싶다던 선생님들, 다시 만나뵐 날을 기대하며,
이번 일정을 같이한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김인숙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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