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월09일-08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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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5-08-23 21:12 조회2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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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의 아침, 여름 연휴가 물신 무르익어가는 날입니다.
특별한 시간을 소중한 사람들과 보내기 위해..
부산국제 여객 터미널로 전국각지에서 26분이 모였습니다.. ^^

바다 날씨도 잔잔, 한여름 답게
무더운 햇빛이 내리쬐는 국경의 섬 대마도에 도착하였습니다.
이즈하라 터미널로 나와 전용 차량에 탑승 후..
카미자카 전망대로 이동합니다.

리아스식 해안 절경을 엿볼 수 있는 카미자카 전망대에서..
저멀리 하얗게 우뚝 솟은 시라다케 산 봉우리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구름사이로 대마공항의 활주로도..보이네요^^

뜨거운 햇빛을 가려주는 우거진 나무 숲길을
산책하고 있자니.. 잠시 무더위가 잊혀지는 듯 합니다 ^^

이즈하라 시내로 이동하여 덕혜옹주 결혼봉축 기념비..
대마역사 자료관을 차례로 둘러봅니다.
대마도 이즈하라 최대 쇼핑몰(?) 티아라를 거쳐..
최익현 선생의 순국기념비가 모셔진 수선사를 마지막으로
하루 일정이 종료되었습니다.

무더위를 이길 수 있는 시원한 일본 생맥주 한잔에..
지글지글 해산물 바비큐와 향토요리 이시야끼로..
여름 연휴를 만끽해 봅니다 ^^

다음날 아침, 깔끔한 일본식 조식으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본격적으로 출발해봅니다 ^^
상징적인 새빨간 만관교를 지나.. 에보시다케 전망대,
와타즈미 신사를 거쳐갑니다.. 잠시간의 휴식시간도 가지며
어느새 도착한곳은 일본최대 장수 은행나우가 있는 긴입니다.

긴을 거쳐.. 스시와 우동으로 든든히 배를 채운다음..
탁트인 바다를 보며 바람도 쐴 겸 한국 전망대를 올라봅니다 ^^

어느덧 마지막 코스인 미우다 해수욕장입니다.
어린 친구..어른 너나 할 것 없이 시원한 파다속으로 풍덩~ 빠져봅니다.
푸른 에메랄드 빛 물결이 반짝이고..
북적거리지도.. 복잡하지도 않은 미우다해수욕장이야 말로
한국의 여느 해수욕장보다도 최고의 휴양지 입니다.

아쉬움을 뒤로한채 히타카츠 터미널을 통해.. 1시간 10분만에 부산으로 도착하였습니다.
가족팀..친구팀.. 삼촌과 조카팀, 이번에는 참으로
다양한 8팀이 한 팀이 되어 대마도 여행을 떠났습니다.
무더운 한여름, 소중한 분들과 즐거운 추억이 되셨길 바라며..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또 대마도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정은 가이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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