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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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5-09-23 20:36 조회2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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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여름을 강렬하게 보내고 겨우 한가로움의 여유를 가지게 된 국제여객터미널
좋지 않은 기상예보와 평일의 여유로움이 어우러진 9월17일
학부모님들의 모임이 어느듯 시간이 흘러 세월을 함께한 친구모임,
고령의 노부모님을 모시고 힘들게 부산까지 오셔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모이신 가족분들

작은 인원의 10분과 함께 대마도로 향했습니다. 파도가 조금 있었던 탓에 배멀미로 고생하신 분들과 점점 거세지는 빗줄기속으로 여행의 일정이 걱정되는 가운데 현지인들이 칭찬하는 미우다해수욕장의 온천으로 모두가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며 한가로운 온천욕을 했습니다.
아~~ 멈추지않는 빗줄기!! 우리 주인공분들 큰맘먹고 오신 여행인데... 걱정, 걱정이 앞섰습니다. 버스에서라도 전망을 보기위해 우선 에보시다케로 움직였습니다.
조금 약해진 빗줄기에 전망대까지 60M 빗길이 염려되었지만 몇번의 안전주의끝에 전망대로 올랐습니다. 우리의 걱정을 알아주셨을까요~~ 살짝 비가 그치면서 일곱색깔무지개가 먼산으로 보였습니다. 얼마나 안도의 숨을 쉬었는지 게다가 동화책에서나 볼수 있는 무지개까지 감상 할 수 있다니 너무도 반가웠습니다.
여러분도 좋으셨지요~~ 사진에 무지개는 잘 찍혔는지 궁금합니다.
와타츠미신사를 볼때까지도 비는 잠시 멈추어주었습니다. 참 다행이였습니다. 하루 일정을 버스드라이브로 끝내지나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아쉬울것만같았던 하루를 푸짐한 이시야끼로 배불리 마무리하고선 곤히들 주무셨겠지요!! 아마도...

거짓말처럼 맑은 청명한 가을하늘 더욱이 살짝 덥기까지 한 이틀날이였습니다.
운동이 부족한 요즘 현대인들, 늘 그렇듯이 시내관광이 있는 이틀날은 모두가 지치고 힘들어하시지요..그래도 조금 피곤한듯한 느낌이야말로 여행의 또 하나의 매력이지 않을까하는데요~^^ 어떠셨는지요?^^
빗속의 첫날이였던 탓에 이틀날의 청명함이 참 고마운 일정이였던것같습니다.
모두가 무사히 1박2일을 보내시고 돌아가실 수 있어 저는 감사히 생각합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가이드 최승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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