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2일-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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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5-09-20 20:48 조회3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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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일의 쌀쌀한 토요일 아침입니다~^^
여름의 쨍쨍한 무더위도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걸 보니
곧 가을이 다가오려 하나 봅니다.

저멀리 논산 고구마 공장(?)에서 오신 23분을 모시고 오늘도 즐겁게
대마도 중심지 이즈하라 터미널을 향해 떠나봅니다.

이즈하라 터미널에 도착하자, 빗방울이 한방울씩 떨어집니다.
오히려 조용히 떨어지는 빗방울이 첫번째 관광지, 아유모도시 자연공원을
더욱더 신비로운 곳으로 만들어줍니다.

시내관광하기에도 딱 좋은 구름낀 시원~한 날씨에, 모두 날 잘잡았다며
긍정적 마인드로 덕혜옹주 결혼봉축 기념비와 대마 역사자료관,
최익현선생 순국기념비를 돌아봅니다. 최익현 선생 순국기념비에서는
23분 선생님들.. 모두 경건한 마음의 묵례도 올려봅니다.

창밖엔 비가 내리고~ 지글지글 해산물 바비큐로 하루 일과의 피로를
술한잔과 함께 풀어봅니다. 다양한 건배사가 오가며..
분위기가 새빨간 얼굴처럼 무르익어갑니다 ^^

다음날 아침, 거짓말처럼 파아란 하늘입니다.
기분좋은 발걸음으로 푸르른 숲내음이 느껴지는 카미자카 전망대를 거쳐
만관교를 지나 와타즈미 신사에 도착합니다.
마침 와타즈미 신사 대제 마츠리로 신사 내가 인파로 북적북적 합니다.

포장마차에서 간단한 먹거리를 사들고 다시 버스에 올라~
아소만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에보시다케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만관교와 와타즈미신사에서는 타코야끼~ 에보시다케전망대에서는 타이야끼~
먹거리가 빠질 수 없습니다.

히타카츠까지 올라가는 버스안도 북적북적 흥이납니다~
그리웠던 한국 트로트 음악이 울리고, 우리 선생님들 앉으신 채로도
소주 한잔씩하시며~ 떼창으로 노래도 한가닥씩 뽑으며~
신나게 달려갑니다~^^

따끈한 우동과 스시로 점심식사를 드시며 쿠로기리 사케도 한잔 나누시고~
운좋게 부산 산등성이가 희미하게 보이는...한국전망대를 거쳐
미우다 해수욕장으로 이동합니다.

잠깐의 자유시간이었음에도 시원한 미우다 해수욕장에 풍덩~
빠져드신 우리 선생님들..^^ 대마도와 선생님들과의 작별이 너무나 아쉽기만합니다.

해피콜시 들리는 컬러링으로 인해 고구마 농장이라 오해했지만..
사실은 논산에서 산림, 수목을 위해 매일매일 노력하고 계시는
멋진 선생님들....^^

대마도의 푸르른 산림을 볼때마다 항상 선생님들이 생각날것같습니다.
너무 즐거운 1박2일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대마도 놀러오세요~^^

-박정은 가이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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