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6일

막바지 여름휴가를 아쉬워하는듯 무척 북적이는 국제여객터미널은 사람들의 여행에 대한 흥분감으로 더욱 인산인해를 이루는 듯한 8월의 막바지
태풍의 영향으로 이런저런 일들로 간신히 결정되어 가게되는 이번 일정에 맞추어 각지에서 모여주신 이번 주인공분들
친구와 함께 오랜모임의 단체분들 아빠와 아들 등 그 모습도 다양한 그래서 힘들지만 이야기가 있는 패키지 분주한 터미널을 출발해 대마도로 여행이야기를 모두 하나가 되어 만들러 떠납니다.

8월의 뜨거웠던 여름을 잠시 잊게 해주는 선선한 바람과 가늘게 흩뿌리는 빗방울이 새삼 소중하고 대마도의 깨끗함을 더해주는 듯 오랜만에 느껴보는 좋은 날씨~~하지만 아직 낮은 더웠습니다.

빗줄기가 세차게 내리는 에보시타케전망대 올라가야할지 안올라가야할지 다른 관광객을 태운 버스도 망설이고 있는듯... 비오는 전망대도 즐겨보고싶은 내마음을 읽으셨는지 행동대원이 나셔주셨습니다 (멀미대장선생님~^^) 비오는 에보시타케 희미할줄 상상했던 풍경은 더욱 운치있고 깨끗한 선명함으로 우리주인공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찍은 사진은 먹구름과 함께 신비롭기까지 합니다.
한여름 엄청 더웠던 와타츠미신사도 그날만은 선선한 바람으로 맞이해주는 듯해 저의 설명이 거짓말이 되고말았습니다.
태풍으로 늦게 도착한 대마도는 모두가 아쉬워하는 시간속에 저녁을 맞이하고 떠들썩한 저녁시간을 함께 가졌습니다.

비가 온 다음날의 카미자카전망대는 더욱 운치있고 자연의 내음이 일상에 지친 주인공분들을 힐링하게 해 준듯하여 새삼 감사함이 있는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음에 좋았습니다. 전 이곳이 참 좋습니다~~ 여러분도 그러셨지요~^^
늘 올때마다 번지점프가 있었으면 하는 만관교! 어느 분께서 좀더 높아야한다고 가르쳐주셨습니다
짧고 아쉬운 일정을 뒤로 하고 이별의 시간이 다가옵니다 1박2일이지만 늘 이별은 아쉽고 서운함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이번 주인공분들은 새로 지어진 국제여객터미널로 또 새로운 경험을 하셨으리라... 타월도 각각 받으시공~^^

선생님들 모두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신가요~ 언젠가 또 뵈었으면합니다.

- 가이드 최승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