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2일~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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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5-08-25 10:31 조회3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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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배표가 없어 부산으로 돌아가지 못하고,히타카츠항에서 18분 선생님을 맞이합니다
태풍소식에 다른배들은 히타카츠로 가고, 터미널에는 가이드가 저 밖에 없네요
무사히 18분을 만나 버스를 타고 가미자카전망대로 향합니다
태풍의영향으로 비가 오락가락하지만, 어제의 폭염을 생각하면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안개낀 가미자카에서 아소만은 보이지 않지만, 오히려 안개가 자욱한 숲길은 신비로움을 자아냅니다  ( 힐링의섬 대마도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
마침 소형버스라 기사님이 우리가 묵을 호텔앞까지 들어가 주시네요
서둘러 체크인을하고 홀가분한 차림으로 시내관광을 나섭니다
그동안 비는 그쳤네요^^
그런데 수선사로 가는도중 다시 쏟아지는 비,처마밑에서 잠시 비를 피해보지만 점점더 빗줄기는 굵어지고...
어쩔수 없이 도와주겠다고 따라오신 두분과 100엔숖으로 갑니다
우산 15개를 사서 부랴부랴 달려왔더니 비는 또다시 소강상태,다시 출발입니다
서둘러 자료관과 덕혜옹주결혼기념비를 둘러본후, 호텔로 돌아와 잠시 휴식시간을 갖습니다
저녁식사시간이 되어서야 옆에 앉은 다른 가족들과 인사도 나누고, 한국에서 가져온 밑반찬도 나눠먹으며 정을 쌓아갑니다
이전에 왔던 대마도가 좋아서 부모님을 모시고온,얼굴도 마음씨도 예쁜 정윤미님, 갑자기 쓰게된 휴가에'맛있는 대마도'상품으로 혼자오신 조선생님,어학에 소질있는 영특한 아들을 두신 전선생님부부,어머님을모시고 훤칠한 아드님 따님과 함께오신 이선생님부부, 해운대에서 오신 문선생님부부,친구같은 김선생님부부,그리고 고등학생 딸과 함께한 변선생님,식사와 함께 이야기꽃을 피우느라 밤이 깊어갑니다

다음날은 거짓말처럼 날이 개었네요^^
간간히 구름이 있긴하지만,오히려 여행하기엔 더할나위없는 날씨입니다
비온뒤라 공기가 더 깨끗한듯 합니다 ( 원래가 청정구역 대마도이긴하지만요^^)
서둘러 버스를 타고 관광을 시작합니다
상대마와 하대마를 이어주는,빨간 철제다리,만관교에서는 바람도 시원하네요
에보시다케에서 호수같은 바다위에 점점이 떠있는 섬들을 보고있자니,왜 아소만을 대마도의 하롱베이라 하는지 알것같습니다
와타즈미 신사에서는 5엔동전을 시주함에넣고 소원도 빌어보고, 바다에잠긴 도리이앞에는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신사앞 매점에서 파는 갓튀긴 고로케는 인기만점입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히타카츠로 향합니다
프라자호텔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고,팔각정과 조선역관사순난지비가 있는 한국전망대를 거쳐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100선을 자랑하는 미우다해변으로 향합니다
샤워시설과 탈의장시설이 잘 정비되어,해수욕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해수욕하실분은 바닷가로,온천하실분은 나기사노유온천으로,나머지분들은 쇼핑을 원하셔서 벨류마트로 모시고갑니다
다들 맞춤형 서비스에 만족시며 이제는 부산으로 돌아가기 위해 히타카츠항으로 향합니다
5시45분 고속선을 타고 부산으로 돌아옵니다
출국장밖으로 먼저 나와 인사를 하기위해 기다리는 저를 발견하고,문선생님 허그로 저에게 인사를 하시네요 사모님도 옆에 계신데^^
다들 즐거우셨다니 저도 보람있고 행복합니다
더위는 한풀 꺽인것같지만,막바지더위 잘 이겨내시고,우리 선생님들 모두 건강하세요

가이드  김 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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