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9일

제법 쌀쌀한 아침의 공기
드문 너무 이른 아침의 미팅이여서인지 제대로 준비가 되었는지
몇번이고 오르락내리락 서둘러 간 국제여객선터미널

아침식사가 걱정되셨는지 이른시간부터 전화주신 분들
그 모습도 조용히 부모님과 함께 울산에서 와주신 가족분들
늘 웃음지어주셨던 커플
또 이렇게 새로운 또 다른 느낌의 인연으로 대마도를 향해 달려갑니다.

높은하늘 사람이 표현할 수 없는 하늘빛과색 구름의 모양들
정말이지 가을하늘과 공기는 건조해졌던 사람의 마음도 풍요롭게 해 주는 듯합니다.

해가 짧아지는 계절로 평소보다 당겨진 시간들로 조금 낯설었지만...
그 또한 시간의 여유를 가질 수 있어 우리 주인공들에게도 시간의 여유를 드릴 수
있었던 것만 같아 좋았던 하루일정이였던 것 같습니다.

깨끗한 바다빛이 더욱 빛나는 미우다해수욕장 기사님의 배려로 또노사끼에서
바라다 본 미우다의 바다는 너무 좋았던것같습니다.
그리고 에너지를 충전한 다음 이른아침의 지친모습은 조금 있으셨지만
그래도 화이팅하셔서 단풍길도 에보시다케전망대도 함께 해 주셨던 분들
무엇보다도 어른들보다 더더욱 예의바르고 조용히 어른스럽게 이 모든 일정을
함께 해 주었던 우리 꼬마주인공들이 참 인상에 남습니다. 반듯한 가족분들의 영향으로 바르게 교육받고 커가고 있는 모습에 꼭 안아주고싶었던 꼬마어른들~~
여행오시는 모든 분들이 이렇게만 해주신다면 정말 1박2일 2박3일이 더욱 즐겁고 보람될것만 같습니다~^^
특별한 각자 다른 일정 없이 모두가 공감하고 여유부릴 수 있었던 1박2일
여행의 계절 가을을 말해주듯 관광객들의 분주함으로 생기가 입혀진 대마도이지만
그래도 그 나름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것만 같습니다.
21분 모두 바쁜 일상으로 돌아가셔서도 열심히 생활하시리라 믿어 의심치않습니다.
우리 꼬마친구들도 꼭 만나요~^^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가이드 최승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