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9일

주말이였지만 그다지 분주하지 않았던 9월19일 토요일의 국제터미널
각기 다른 곳에서 이른 시간부터 분주히 모여주신 인상좋으신, 에너지가 넘치시는
18분의 이번 여행의 주인공분들
친구분들과 함께, 부부가 함께, 연인이 함께, 각기 다른 곳에서 그 연령대도 다양한 분들의 첫만남, 언제나 그렇듯이 한분 한분의 얼굴을 열심히 자세히 익히고선 (우리 주인공분들 한분 한분 국제미아로 만들지 않으려면...^^) 대마도로 출발했습니다.

대마도에 몇번이고 찾아주신 주인공분들이 계셔서 대마도전문가이드투어인듯한 느낌마져들었습니다~^^ 그래도 겸손하시게 설명도 잘 들어주시고 함께 웃어주시고 함께 관광해주시고 저를 대신해 동행분들도 능숙하게 잇끌어주신 멋진 분들, 어딜 가시던 대마도시민인듯한 여유로움에 한편으로는 재미나기도하고 유익한 즐거운 여정이였습니다.
여행을 많이 하신 분들이신지, 시간도 행동도 심지어 버스자리까지도 일정하게 맞추어주셔서 더욱 인상에 남는 분들, 버스 사진 꼭 찍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그러고보니 첫날부터 오시는 날까지 버스지정석으로 하셨던 기억이 이제서야 새롭게 떠오릅니다. 매너있으신 자신만을 앞세우지않으시는 멋진 보기드문 분들이셨던것같아 새삼 감사드립니다. ( 모든분들이 이번 주인공분들만같아서면 더 신나게 일할수 있을텐데요...^^)

멋진분들인만큼 날씨도 청명한 가을과 함께 슈시단풍길도 가을과 어울리게 산책을 즐기고 많은 것을 챙겨드리고싶었던 분들이였습니다.
함께 했던 대마도의 이곳저곳을 다음에도 꼭 함께 했으면하고 바래봅니다.
모두 건강하시길 바라며...

- 가이드 최승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