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 ~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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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5-10-22 00:50 조회2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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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하게 높은 하늘과 선선히 부는 바람이 기분 좋은 가을날.
주말을 맞아 대마도를 찾아주신 18명의 인연이 하나가 되어 대마도 여행을 떠나봅니다.
아무래도 주말이라 그런지 유달리 더욱 붐비는 대마도지만 어째 적은 인원인 듯한 우리팀...
하지만 단란하게 속닥속닥~ 오히려 더욱 여행하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길어진 수속에 짜증이 날 법도 하지만 허허 너털 웃음으로
마음씨 좋게 넘겨주시는 우리 선생님들~ 굿굿~!

버스에 몸을 싣고 적은 인원이 다시 나뉘어
등산과 관광으로 제 각각 대마도의 자연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라타케로 향한 울산에서 오신 8명의 산악회 회원님들과
동료로 만나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4명의 진주팀...
날씨가 맑아 아소만의 전경이 멋지겠거니~
생각하며 무탈하게 하산하길 바라며 잠시 헤어지고...
저 멀리~ 광주에서 찾아오신 6명의 선생님들과 대마도의 자연,
남겨진 우리네역사를 되새겨봅니다.

각자의 일정을 마치니 어느새 1박2일의 짧은 하루해가 저물어갑니다.
푸짐하게 차려진 저녁식사에 옹기종기 사이 좋게 모여앉아
술잔을 기울이며 깊어가는 가을밤을 마무리했습니다.

다시 날은 밝아오고 아쉽지만 대마도를 떠나야 하는 둘째날 관광을 시작합니다.
오밀조밀 대마도 안에 둘러 쌓여 장관인 아소만의 전경을 다시 눈에 담고,
그 아래 고즈넉한 와타즈미신사를 산책하여 다시 히타카츠를 향했습니다.

가을이기는 하지만 햇살이 아직 뜨거운 것인지 해무에 가린 부산은 결국 보지 못하였네요..
곧 도착할테니 너무 아쉬워 말라며 우리 선생님들을 다독이며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처음은 어색했지만 저녁식사시간에는 술한잔씩 건네며 정을 나누고~
마지막에는 서로 인사도 나누는 훈훈한 여행이 되어서 좋았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고 함께 해서 좋았습니다.
모두에게 이번 여행이 오래도록 기억되고 추억되길 바라면서...
다시 만날 수 있을 날을 기약해 보겠습니다. ^^ 항상 건강하세요~!

-가이드 임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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