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7~28일

이른시간 고속도로를 달려 도착한 이제 조금 익숙해진 신) 국제여객선터미널
뜨거운 여름의 아침을 어느듯 잊게해주는듯한 가을의 아침을 느끼며 이번 주인공들을 기다리는 나쁘지않은 기다림과 설레임

여러 각지에서 대마도를 향한 호기심을 안고 또 한편으론 낯선 곳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도 함께 모여주신 몸이 아픔에도 함께 하신 부부, 사이가 좋아 손을 꼭 잡고 어디든 함께 하신 부부, 엄마와 이모 사촌이 함께한 가족, 두분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시는 노부부 그 연령대도 다양하고 그 모습 또한 다양했던 분들 분들

그렇게 또 한번의 앨범으로의 첫 미팅을 마치고 또 늘 그렇듯 어색함으로 많은 인원으로 북적이는 오션플라워에 승선했습니다

여름의 뜨거움은 사라진듯 선선한 바람과 조금은 그 힘이 가라않은 가을의 햇살이 1시간을 달려온 우리 주인공들을 맞이해주였습니다
다른 모습의 다른 분들이지만 대마도의 가는곳곳에서 느끼시는 감상은 표현방식이 조금씩 다를뿐 같은 모습으로 그곳에 남겨진듯합니다
2박일정의 여유로움으로 1박과는 다른 한가로움에 이곳저곳을 산책해주신 11분의 주인공들이셨습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패키지의 다양함을 함께 즐겨주셨던 분들
저녁만찬을 함께하고선 운도 좋으신지 1년에 한번 마침 팔만궁에서 펼쳐지는 마쯔리(축제), 다른 대마도의 축제는 늘 조용해 축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없었지만 이날만큼은 볼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한 축제였기에 정말 주인공들에게 선물을 드린듯한 뿌듯함이 좋았던 1일이였던것같습니다.
황금의 가을색으로 옷을 갈아입은 대마도의 곳곳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과의 여행이였지만 그곳에 동화되어 힐링하고 즐거웠던 날들이였습니다
계속 잔잔히 불던 바람이 안고온 예상치않았던 소식, 결항에도 차분히 대응해주셨던 주인공분들~~ 건강히 모두 잘 지내고 계시지요

- 가이드 최승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