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6일~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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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5-11-18 07:05 조회3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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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전국 각지에서 오신 20분을 만납니다
대마도는 비라는 일기예보에 기대반 걱정반입니다
한 시간여만에 도착한 히타카츠는, 다행히 흐린 날씨이긴하지만 비는 오지 않아 안심입니다
터미널에서 5분거리인 미우다해수욕장으로 가니,정면의 돌섬이 예쁜 아담한 해변이 우리를 반깁니다
처음 만나는 대마도의 모습을  다들 카메라에 담느라 빠쁘시네요^^
스시와 우동으로 조금 이른 점심을 먹고,한국전망대로 갑니다
흐린 날씨로 부산은 볼 수 없었지만, 우리나라의 정자를 그대로 본따 지었다는 팔각정도 둘러보고,조선역관사순난지비앞에서는 숙연한 마음으로 잠시 묵념도 올려봅니다
다음은 단풍의 명소인 슈시길입니다
잠시 버스에서 내려 걸어봅니다
곳곳에 물들은 단풍이 너무 아름답네요~
이길을 끝까지 걸어보고 싶지만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 목적지인 에보시다케전망대로 향합니다
전망대에 올라보니 막힘없이 눈앞에 펼쳐지는 아소만의 절경에 다들 감탄하십니다
에보시전망대 아래쪽의 와타즈미신사에서는 신사참배도 시연해보고 오미쿠지(올해의 운세)도 뽑아보시며 즐거워하십니다
신사앞 간이매점의 고로케는 한국의 블로거에도 소개되어 인기만점입니다
갓 튀긴 고로케를 후후 불며 먹는 것도 추억이 되겠지요(맛도 끝내줍니다^^)
러일전쟁과 관련있는 만관교를 지나,오늘 묵을 이즈하라의 '만송각'에 도착입니다
잠시 쉬고난 뒤,1층의 '론'에서 저녁식사입니다
불판에서 익어가는 바베큐재료들,한 잔 술과 좋은 사람이 같이 있어 행복한 시간입니다

다음날은 일찍 체크아웃을 한 뒤 짐은 호텔에 맡기고 시내 도보관광입니다
최익현선생순국비가 있는 수선사로 가는 길은,자그마한 집들과 정갈하게 가꾸어진 작은 화단들이 정감이 넘칩니다
자료관으로 가는 길가의 하천에는 물고기도 많지만 천둥오리가족도 살고 있어, 어린 아이들이 아주 좋아합니다
덕혜옹주결혼기념비앞에서는 비도 오고해서 사진만 찍고 서둘러 버스를 탑니다
덕혜옹주의 기구한 사연은  가미자카전망대로 가는 차안에서 하기로 합니다
이야기가 막 끝날즈음 가미자카전망대에 도착입니다
오늘은 안개가 짙어 아소만은 보이지 않네요
하지만 전망대뒤 숲길은 자욱한 안개로 더욱더 신비로운 느낌입니다
이즈하라로 돌아와 면세점 쇼핑후 벤또정식을 먹고,자유시간입니다
다들 마트를 습격하러 가셨네요^^
오늘은 이즈하라항에서 배를 타기 때문에 여유가 있습니다
2시에 모여서 터미널로 이동합니다
발권을 해서 배를 타니,좌석이 창가라 좋아하시네요
두시간만에 부산도착입니다
인사를 나누고 기차를 타기위해 서둘러 떠나십니다
1박2일의 여정이었지만 정말 알찬 여행이었다고 칭찬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함께했던 선생님들~일상으로 돌아가 잘 지내고 계시지요?
언제든 힐링이 필요할 때 대마도로 오세요
기다리고 있을께요^^

가이드  김 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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