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9일~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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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5-11-17 13:44 조회3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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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오신 회사동료 8분을 모시고 2박3일일정의 대마도 여행을 떠납니다
ktx의 도착시간이 늦어 서둘러 수속을 하고 배를 타니 바로 출발입니다
히타카츠에 도착하니 구름은 약간 낀 날씨지만, 덥지도 춥지도 않은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먼저 아름다운 해변으로 선정된 미우다해수욕장으로 향합니다
고운 모래사장과 어우러진 에메랄드빛이 아릅답습니다
'치즈'에서 스시와 우동으로 점심을 먹고 한국전망대로 갑니다
흐린 날씨로 부산쪽은 보이지 않지만 팔각정과 조선역관사순난지비를 둘러보고
아소만을 360도 조망할 수 있는 에보시다케전망대로 갑니다
대마도의 하롱베이라는 명성에 걸맞게,점점이 떠있는 작은 섬들이 아름답습니다
와타즈미 신사는 뒤에서 부터 쭉쭉 뻗은 나무숲을 지나 신사 앞으로 나오니 바다로 이어지는 5개의 도리이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다음은 러일전쟁 승리의 원동력이 된 만관교를 지나,오늘 하루 여행의 피로를 씻어줄 온천입니다
온천을 마친 선생님들의 피부가 촉촉하네요^^
이즈하라로 들어와 숙소에 짐을 풀고 바로 저녁식사입니다
오늘 저녁은 대마도의 향토음식인 이시야끼로 사시미와 해산물 바베큐, 그리고 나베요리입니다
푸짐한 상차림에 입이 쩍 벌어집니다
한 잔 술을 곁들이며 분위기는 무르익어갑니다

다음날은 아침일찍 낚싯배를 타기위해 아소만으로 갑니다
배를 타고 아소만 한 가운데서 낚싯대를 드리웁니다
물반 고기반이라는 말대로 담그자마자 물고기들이 낚여 올라옵니다
그것도 한 번에 두마리씩. .
처음엔 신기해 하던 선생님들이 쉴 새없이 올라오는 물고기때문에 이건 낚시가 아니라 노동이라며 투덜댑니다 ㅋㅋ
선장님이 장만해준 사시미를 안주로 마시는 소주가 달달하네요^^
점심식사후에는 대마도의 가장 아래쪽 쓰쓰자키로 갑니다
멀리 바다속에 서 있는 등대가 이국의 정서를 느끼게 합니다
다음 목적지는 버스로 30분 거리인 아유모도시계곡입니다
26만ha에 달하는 자연공원입니다
거대한 화강암 사이로 흐르는 계곡물이 시원합니다
숙소로 돌아와 잠시 쉰 뒤 저녁식사를 하러 '구다'지역으로 갑니다
오늘저녁메뉴는 조개구이와 해산물바베큐, 입안에서 터지는 조개구이의 육즙이 우리를 행복하게합니다
마지막에 냄비를 빌려, 한국에서 가져온 라면을 끓이니,국물이 끝내주네요^^

마지막날은 시내역사관광입니다
최익현순국비가 있는 수선사를 시작으로 역사자료관, 덕혜옹주결혼기념비가 있는 금석성을 둘러본뒤, 버스를 타고 가미자카전망대로 갑니다
구불구불 숲길을 달려가니 탁 트인 전망대가 나옵니다
에보시와는 또다른 느낌의 아소만, 시라다케산이 보입니다
전망대 뒤편의 울창한 숲길은 피톤치드의 향연입니다
이즈하라에서 점심을 먹고 부산으로 돌아가기위해 히타카츠로 이동합니다
발권후 배를 타기위해 기다리는 동안에도, 마지막으로 일본라멘까지 한 그릇 뚝딱하시네요^^
여행기간동안 저를 더 챙겨주셔서 제가 오히려 대접받은 여행이었습니다
대표님이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다음에 또 대마도에서 뵙고싶네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가이드  김 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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