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일~4일

10월의 첫 주말아침 대구에서 오신 부부팀 8분을 모시고 대마도 히타카츠로 향합니다
한시간여만에 도착한 히타카츠항은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로 여행하기엔 더할나위 없습니다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하는 미우다해수욕장에서 도선생님이 연신 카메라샷을 누르시고(전문가의 포스가 묻어난다했더니 다음달에 작품전을 여신다고..^^) 다른 분들은 모두 포즈잡기에 여념없네요~^^
도선생님 부부는 대마도만 벌써 다섯번,여섯번째시라네요
주말이라 천명에 가까운 한국관광객들이 대마도를 방문했지만, 우리는 시간에 구애받지않고 천천히 대마도를 즐기기로 했지요
다른 팀들은 관광지를 둘러보고 다음코스로 이동하기 바빴지만, 우리팀은 여유를 부리다보니 에보시다케, 와타즈미신사에서는 우리팀만이 느긋하게 즐길 수 있었죠~^^
호텔체크인후 드디어 저녁식사시간입니다
'론'의 푸짐한 바베큐에 술잔을 기울이며,이야기꽃을 피우십니다

다음날은 최익현순국비를 시작으로 시내도보관광입니다
10월인데도 약간 땀이 날 정도로,살짝 덥네요
자료관과 덕혜옹주결혼기념비를 둘러본 후 버스를 타고 가미자카전망대로 향합니다
전망대 뒷쪽 숲길을 걷자니 바람이 제법 쌀쌀합니다
이즈하라에서 점심을 먹고,부산으로 돌아가기위해 히타카츠로 이동합니다
버스속에서도 계속 정담을 나누느라 두시간이 지겹지 않네요^^
선생님들 모두 저랑 비슷한 연령대라,얘기도 잘 통하고, 저 또한 너무나도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선생님들도 너무 편한 여행이었다고 칭찬해 주셔서 뿌듯하기도 했구요~^^
매번 하는 여행이지만 유독 헤어짐이 아쉬운 선생님들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구요~ 다음에 또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가이드    김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