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3~14일

전국 각지에서 오신 21분을 모시고 대마도여행을 떠납니다
고속선을 타고 한 시간여를 달려 히타카츠항에 도착하니 촉촉한 가을비가 우리를 맞이합니다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 미우다해수욕장을 둘러보고,따근한 우동과 스시로 점심을 먹습니다
조선역관사순난지비가 있는 한국전망대는 비가 오니 더욱 숙연한 기분이 듭니다
아소만을 막힘없이 조망할수 있는 에보시다케에 도착하니 섬들 사이사이로 피어오르는 안개가 신비로움을 더해주네요^^
일본에서 해신을 모시는 가장 오래된 와타즈미 신사는,쭉쭉 뻗은 편백나무와 뿌리를 길게 드러낸 오래된 해송이 멋집니다
상대마와 하대마를 이어주는 만관교를 지나,오늘 묵을 호텔이 있는 이즈하라도착입니다
오늘 저녁은 대마도의 향토음식인 이시야끼와 바베큐입니다
푸짐한 상차림에 다들 행복해집니다
 
다음날은 시내도보관광입니다
다행히 비는 그쳐 간편한 차림으로 호텔을 나섭니다
최익현선생비가 있는 수선사로 가는 길은,마치 우리나라 60년대 마을모습이랑 비슷하다며 신기해 하시네요^^
역사자료관과 덕혜옹주 결혼봉축기념비를 보고,버스를 타고 가미자카전망대로 향합니다
전망대에서 보는 아소만도 아름답지만,피톤치드로 가득한 전망대 뒤쪽의 숲길도 좋네요^^
다시 이즈하라로 돌아와 일본관광공사면세점에서 쇼핑후 대마호텔에서 정식을 먹습니다
점심후는 자유시간입니다
이즈하라항에서 배를 타기때문에 일정이 여유롭네요
3시15분 배를 타고 부산으로 돌아옵니다
서울에서 오신 8분은 기차시간에 쫒겨 서둘러 떠나시고,다들 즐거웠다며 인사를 잊지 않으십니다^^
저 또한 좋은 분들을 만나 즐거웠습니다
이번 일정을 같이한 모든 분들,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가이드  김 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