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5일-26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6-01-03 20:46 조회300회 댓글0건

본문

막강 추위가 코 앞에 다가온 듯 합니다. 크리스마스와 함께
본격 겨울이 찾아오고 있는듯 합니다.. ^^

전국 각지에서 모인 31분의 6팀들을 모시고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1년에 한번밖에 없는 크리스마스 이므로...
조금은 특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대마도 히타카츠 항으로 이동해봅니다 ^^

3일 연휴로 인해 터미널이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조금은 길게 느껴지는 수속이 끝나고.. 대마도가 자랑하는 백선 해수욕장
미우다 해수욕장으로 이동해 봅니다.
코끝시린 바닷바람이 오히려 기분좋게 느껴집니다.. ^^

따끈한 우동과 스시로 든든히 점심식사를 마친 후...
본격적으로 출발해봅니다 ^^
한국이 보이는 한국전망대로 향했더니, 우리 선생님들을 환영하듯
선명히 부산의 산등성이와... 아파트 단지들이 눈에 환하게 들어옵니다.
기분좋은 시작을 알리는듯 합니다.

일본 최장수 은행나무 긴에서 잠시간의 휴식 시간을 가진 후...
대마도 최고의 관광명소 & 낚시명소인 토요타마로 이동해 봅니다.

11분이 낚시를 떠나고.. 20분을 모시고 에보시다케 전망대를 돌아...
와타즈미 신사로 이동해 봅니다. 4시가 넘어가자 조금씩
찬바람이 짙어집니다. 해가 저물어가는 만관교를 지나..

낚시가신 선생님들을 기다리니,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어있습니다.
즉석에서 잡아 올린 생선으로 만든 사시미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리셨습니다.. ^^

차가운 대마도의 겨울 바람을 떨쳐내기 위해
뜨끈한 온천물로 이동하신 18분들을 제외하고..다른 선생님들을 모시고
이즈하라 시내로 들어섭니다.
호텔 체크인 후 맛보는 해산물 바비큐 및 향토요리 이시야끼가
하루의 고된 피로를 풀어줍니다. 얼마 시간이 되지 않아 온천을 마치고 오신
선생님들까지 합세하여.. 왁자지껄한 크리스마스 저녁 식사를 보내봅니다.

이른아침, 해가 뉘엇뉘엇 뜨기 시작할때 쯤...
차가운 바람에 손을 호호 불며 카미자카 전망대로 이동해봅니다.
안개사이로 보이는 대마 공항과 시라다케를 조망하고..
숲길 산책도 잊지 않습니다.

시내로 돌아와 대마 역사자료관 및 덕혜옹주 결혼봉축기념비 관람후..
짧은듯 아쉬웠던 대마도 이즈하라와 작별 인사를 나누어 봅니다.

히타카츠까지 이동하는 길엔 잠도 청해보고...
바깥풍경도 바라다보며 사색에 잠기자..어느덧 히타카츠 터미널입니다.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눠봅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같은 버스에 타고 타국에서 1박2일동안 함께 여행을 떠나게되신 우리 31분의
선생님들은 얼마나 짙은 인연일까요... ^^

한해 마무리 잘하시길 바라며.. 새해복 많이 받으십시오.
다음에 또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지닌..대마도에서 뵙겠습니다. ^^

-가이드 박정은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