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2일~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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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6-02-05 09:52 조회3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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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아침 멀리 원주에서오신 13분을 만나 고속선 비틀을 타고 대마도 하타카츠항에 도착합니다.
입국수속이 끝난후 전용 차량을 타고 제일 먼저 행한 곳은 고운 모래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아름다운 미우다 해수욕장입니다
아담한 해변이 맑은 하늘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같습니다
'치즈'에서 스시와 우동으로 든든히 배를 채우고  한국이 보인다는 한국 전망대로 갑니다
오랜만의 화창한 날씨로 어렴풋이 부산의 산들이 보이는 듯 합니다
일행중 일부는 선상낚시가 예약되어 있어 서둘러 니이하마로 향합니다
아소만 선상 낚시 체험을 선택하신 분들은 닝하마에서 대기하고있던 배를 타고 떠나고 나머지 분들은 에보시다케 전망대로 가서 눈 앞에 막힘없이 펼쳐진 아소만을 감상합니다
과연 대마도의 하롱베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크고 작은 섬들이 점점이 떠있는 모습이 환상적이네요^^
에보시다케 전망대의 바로 아래에 위치한 와타즈미신사에서는 아소만의 용궁전설의 주인공인 토요타마히메의 묘와 신사를 둘러본 후 갓 튀겨낸 고로케와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나누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집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쓰시마해전의 비밀을 간직한 만관교를 지나 윳타리에서 낚시팀과합류합니다
고급 어종인 붉은 도미를 낚은 사진을 보여주며 자랑을 하시네요^^
숙소가 있는 이즈하라에 도착,호텔체크인후 드디어 저녁식사시간입니다
저녁식사는 해산물 바비큐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불판위에는 고기와 해산물이 지글지글 익어가고,여기저기 술잔이 오고가며 분위가 흥겨워집니다

다음날은  호텔체크아웃을 한 후 짐은 맡겨두고 가벼운 차림으로 대마도 역사관광입니다
먼저 향한 곳은 덕혜옹주 결혼 봉축 기념비가 있는 금석성입니다
성은 화재로 소실되어 없어지고 성터에 외롭게 비석이 서있습니다
너무나도 기구한 옹주님의 사연에 모두 숙연해집니다
금석서의 옆에는 조선통신사비와 성신지교린비가 세워져 있는 대마 역사 자료관 입니다
자료관에서 대마도 곳곳에 남아있는 우리의 흔적을 살펴보고 버스에 탑승하여 자카전망대로 갑니다
가는도중에 함박눈이 펑펑 내리기 시작하여 전망대에 도착하니 흩날리는 눈사이로 보이는 아소만과 숲길이 멋진 풍경을 연출합니다
눈길에 익숙치 않은 기사님의 재촉으로 아쉬움을 뒤로하며 서둘러 이즈하라로 돌아옵니다
면세점에서 쇼핑을 마친후 최익현 선생 순국비가 있는 수선사로 갑니다
꼬불꼬불한 골목길은 우리나라 옛날모습과 비슷하여 정겹습니다
수선사 근처의 '핫쵸'에서 도시락정식을 먹고 자유시간을 가진후 부산으로 돌아가기위해
 이즈하라 터미널로 이동합니다
고속선을 타니 2시간만에 부산 도착입니다
서로 인사를 나누고 우리 선생님들 기차를 타기위해 서둘러 떠나십니다
원주까지 가시려면 아직 갈길이 머네요
같은 직장동료라지만 누나 동생하는 가족같은 분위기 좋았구요
대마도의 자연에 힐링하고 간다며 꼭 다시 오고싶다는 말씀에 보람도 느낍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고 대마도에서 다시 뵐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가이드  김 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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