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0일~11일

오늘은 청주에서 오신 두 가족 8분과 부산에서 오신 1분, 총 9분과 함께하는 대마도 여행입니다.
​히타카츠 항에 도착하니 약간 구름은 꼈지만 포근한 날씨입니다
차량에 탑승하여 대마도가 국경의 섬임을 실감나게 하는 한국전망대로 갑니다
아쉽게도 부산은 보이지 않지만 한국의 정서를 담은 팔각정과 조선역관사 순난지비를 둘러봅니다
에보시다케전망대로 가는 도중에 펴백과 삼나무로 우거진 슈시길을 산책합니다
코로 느끼는 맑고 신선한 공기는 힐링 그자체입니다^^
에보시타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아소만은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어디를 배경으로 해도 작품사진입니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해궁신사 와타츠미 신사에는 용궁설화와 건국신화가 전해져 와서 신사 앞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다섯 개의 도리이가 신비로움을 자아냅니다
상대마와 하대마를 이어주는 만관교를 걸으며 그곳과 관련된 생생한 역사를 배웁니다.
대마도의 향토음식으로 유명한 이시야키의 풍성한 상차림에 모두 행복해집니다

​이튿날은 시내도보 관광입니다
수선사로 가는 길은 우리네 6~70년대 마을을 연상시키는 풍경입니다
금석성과 역사 자료관에서 우리역사의 흔적을 느끼고 가미자카전망대로 갑니다
이곳에선 리아스식 해안 절경과  2차 세계대전 다시 포대가 설치되었던 흔적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점심으로 나온 덴뿌라정식은 얼큰한 국물의 냄비요리가 인기 만점입니다
마지막 일정인 미우다에서는 온천도 하고 해변도 걸어보며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우리 선생님들 매너도 좋으시고 서로 배려하는 화기애애한 여행이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