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1일~22일

일요일 아침 각지에서 오신 23분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대마도로 갑니다
히타카츠항에 도착하니 약간 바람은 불지만 햇살이 기분좋은 날씨입니다
미우다해변의 에메랄드빛 바다물이 청명한 하늘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같네요^^
스시와 따끈한 우동으로 배를 채우고 한국전망대로 향합니다
선명하진 않지만 희미하게 보이는 부산의 산들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슈시단풍길에 들러 편백과 삼나무가 울창한 숲길도 걸어봅니다
힐링의 섬 대마도에 온 것이 실감나네요^^
에보시다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아소만은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절경입니다
와타즈미신사의 상징인 바다로 이어지는 다섯 개의 도리이는 여기가 신화의 마을임을 알려주듯 신비롭습니다
잠시 따뜻한 커피와 고로케를 먹으며 한숨돌리고,러일전쟁승리의 역사를 간직한 만관교를 지나 온천욕으로 피로를 푸시고 호텔 체크인입니다
만송각'론'에 차려진 푸짐한 바베큐에 사케와 맥주를 곁들이며 흥겨운 분위기로 하루를 마감합니다

 다음날은 시내도보관광입니다
최익현순국비가 있는 수선사와 덕혜옹주비가 있는 금석성을 둘러보고,역사자료관이 휴관인 관계로 팔번궁으로 갑니다
팔번궁안의 세개의 신사와 수령을 가늠할 수 없는 거목들이 눈길을 끕니다
가미자카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안개낀 아소만은 어제와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뒷쪽의 울창한 숲길을 걸으며 맑은 공기를 가슴 깊이 들이마십니다
점심으로 벤또정식을 먹고 잠시 자유시간을 가진뒤 이즈하라항에서 고속선을 타고 부산으로 돌아옵니다
여러지역에서 오신 다양한 연령대의 여러분들이었지만 서로 배려하고 매너도 좋으셔서 편안히 일정을 마쳤습니다
같이 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다들 행복하세요~~^^

 
가이드  김 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