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4~15

이번 여행은 삼대가 모인 가족팀 입니다..^^!!
항상 가족여행팀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쁜 일상속에 서로 시간을
맞춘다는 게 쉬운게 아닌데말이죠...~!!! 그만큼 서로 생각한다는 것 같아서 너무 보기 좋습니다. 어머님 아버님에 여행을 주도하신 선생님들 그리고 우리 귀여운 아이들까지 모두 모였습니다~!! 시종일관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을 채로 출발 해봅니다~!!

대마도에 도착하여 처음 들른 곳은 한국전망대입니다. 경치 좋은 곳에서 단체사진도 찍고, 옆에 있는 조선역관사순난지비에서 안타깝게 돌아가신 한국인들의 넋을 기리며 오랜 시간 묵념도 해 봅니다..! 아이들은 입에 타코야끼를 하나씩 오물오물 문 채로 다음 여정인 미우다 해수욕장으로 출발합니다. 에메랄드 빛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백사장을 뛰어보기도 하고.. 보고만 있어도 참 평화롭고 즐거운 가족입니다^^
이어서 허기진 배를 달래러 스시우동을 맛있게 먹고~ 본격적인 관광에 나섭니다.

보통 중식 후 토요타마 지방까지 내려가는 길에서는 이른 아침 출발과 식곤증 못 이기신 많은 분들이 체력 충전을 위해 주무시고는 하는데, 오늘은 차 안에서 노래 경연도 열리고^^ 가족끼리 못 나눴던 대화도 나누어 가면서 시종일관 왁자지껄한 분위기 속에 즐겁게 올 수 있었습니다. 

상대마가 거의 끝나갈 무렵, 아소만을 여러 방법으로 감상할 수 있는 토요타마 지방이 나옵니다..^^ 낚시팀과 관광팀으로 팀이 나누어졌는데요, 와타즈미 신사 근처에서 선장님을 만나 배를 타고 낚시를 하며 아소만을 몸소 체험하는 아버지들의 낚시팀!!
나머지 어머니&아이들 팀은 에보시타케 전망대에 올라가서 무수히 많은 섬이 그야말로 장관인 아소만을 감상합니다.
이어서 내려온 와타즈미 신사에서는 일본의 건국신화에 얽힌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동전을 던져 소원을 빌거나 참배를 해 보는 등, 일본의 문화를 체험해 보기도 합니다.

러일전쟁 승리의 원동력이 된 만관교를 직접 걷고난 후, 아이들은 아빠가 얼마나 큰 고기를 잡았을까 상상해가며 선착장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어가며 내리신 우리의 낚시팀~!!^^
월척의 기쁨을 버스안에서 계속 말씀해가며 호텔 체크인 후 저녁식사 장소로 이동합니다. 하루의 일정을 맛있는 이시야끼로 마무리짓습니다...^^

둘째날 시내도보관광도 어린친구들이 무사히 잘 따라와주고, 설명에도 귀기울여 주어서 고마울따름이었습니다..^^ 열심히 역사공부를 했으니, 버스로 이동하여 자연이 정말 아름다운!!! 아유모도시 자연공원으로 출발합니다. 어른 아이 모두 만족하는 아유모도시 공원입니다. 흔들다리를 흔들어보기도 하고, 물에 발을 담가보기도 합니다
다시 히타카츠로 올라와 항구 근처의 식당에서 맛있는 벤또정식을 먹은 뒤, 가족여행을 정리 해 봅니다. 가족분 모두가 인상이 너무 좋으셨습니다. 앞으로도 화기애애한 여행 많이 다니시길 바래봅니다..^^* 대마도가 너무 좋다고 해 주셔서 가이드인 저도 더욱 즐겁게 설명 할 수 있었습니다..^^^

-가이드 김지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