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9일~30일

이번 팀은 어르신들과 비교적 젊으신 분들을 함께 모시는 여행입니다.  여행 프로그램도 낚시와 온천을 각각 따로 포함하고 있어서, 모든 분들이 다 함께 만족스러운 여정이 되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첫 일정은 히타카츠 항에 도착해서 아름다운 미우다 해수욕장의 해변 산책입니다. 
아름다운 이국의 풍광에 마음을 씻고, 멀리 부산이 보이는 한국 전망대와 조선 역관의 순난지비를 둘러봅니다.
낚시 체험을 하시는 분들은 별도로 배를 태워 드리고, 오늘 선상에서 ‘생선회 파티’가 되기를 빌어봅니다.
시내관광을 선택한 분들을 모시고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해궁신사인 와타즈미 신사에 들러 일본의 정취를 느껴보고, 일본이 러일전쟁을 승리를 위해 판 운하 위에 건설한 붉은 색 만관교를 지나 낚시체험팀과 합류하여 호텔로 이동, 두꺼운 돌 위에서 각종 재료를 구워먹는 대마도의 전통요리 ‘이시아끼’로 저녁만찬을 즐깁니다.

다음 아침에는 최익현 선생의 순국비와 덕혜옹주와 관련된 유적들을 찾습니다. 얽힌 이야기들을 생각하면, 어제의 즐거운 관광과는 달리 조금은 숙연해지는 마음입니다.
그러나 아유모도시 계곡의 멋진 모습에 탄성을 지르며 다들 즐거워 합니다
점심으로 벤또정식을 먹고, 히타카츠로 이동, 해수온천을 하며 여정의 피로를 씻어낸 후, 부산으로 가는 배에 오릅니다.
오는 뱃길에서 많은 추억들을 떠올렸으리라 믿습니다.
모두 행복한 추억들이었기를 빌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가이드 김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