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5일~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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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마도 작성일16-06-14 15:17 조회3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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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삼양철강 가족분들과 떠나는 대마도 여행입니다.
히타카츠항에 도착하니 가늘게 비가 내리고 있네요.
미우다해변의 고운 모래로 아이들은 열심히 무언가를 만들고, 어른들은 아름다운 해안을 카메라에 담기에 바쁩니다.
한국전망대에서 아쉽게도 부산의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와니우라 앞바다에서 사고로 돌아가신 조선역관을 기리는 비석앞에서 잠시 숙연해집니다.
비는 오락가락하지만 편백과 삼나무가 빽빽한 슈시길도 걸으며 대마도의 자연을 만끽합니다.
에보시다케에 오르니 해무속에 떠 있는 아소만의 섬들이 신비로움을 자아냅니다.
바로 아래의 와타즈미 신사는 아소만의 용궁전설에 얽힌 천황가의 건국 신화가 시작되는 곳입니다.
편백나무와 대마무로 울창한 숲길을 걸으니, 이름모를 풀내음이 기분좋습니다.
만관교를 지나 이즈하라로 들어오니 빗줄기가 굵어집니다.
서둘러 체크인을 하고 저녁식사입니다.
대마도여행에서 빠질수 없는, 향토요리 '이시야끼'입니다.
생선회와 해산물바베큐, 나베요리로 구성된 푸짐한 상차림에 다들 놀라며 즐거워합니다.

이튿날도 아침부터 계속 비가 옵니다.
버스로 가미자카전망대로 가니 자욱한 안개로 아소만은 보이지 않고, 전망대 뒤쪽의 숲으로 가니 오히려 안개가 자욱한 모습이 환상적입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하다며, 그모습을 카메라에 담기에 바쁩니다.
히타카츠로 이동하여 도시락을 나눠 먹고 부산으로 돌아옵니다.
아이들을 포함한 가족여행이었지만 서로 배려하는 가운데 편안한 여행이었습니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서 다들 바쁘시겠지요.
대마도에서 휴식으로 재충전 되셨길 바라며..  건강하세요~


가이드  김 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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